'한국 뮤지컬 대부' 남경읍 "내 제자 없는 작품 없어"

오진영 인턴기자
2020.02.05 09:56

뮤지컬·드라마 넘나드는 팔색조 배우 남경읍, '사람이 좋다'서 연기에 대한 소신 털어놔

뮤지컬 배우 남경읍씨 인터뷰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는 배우 남경읍이 45년 뮤지컬 외길인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4일 오후 방송된 MBC의 교양 프로그램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남경읍은 최근 tvN의 인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MBC 드라마 '나쁜 사랑'에서 열연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날 방송서도 남경읍은 이른 새벽부터 집을 나서 가장 먼저 촬영장에 도착하는 남다른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남경읍은 "배우가 힘들어야 관객이 즐겁다"면서 "배우가 흘린 땀만큼 관객이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라고 연기에 대한 소신을 공개했다.

남경읍은 뮤지컬 배우의 길을 걸으면서 조승우·황정민·소유진·오나라 등 4000여 명에 가까운 제자를 키워낸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남경읍은 "어떤 공연은 출연 배우 15명 중 반 이상이 내 제자다"라면서 "무슨 작품이든 내 제자가 없는 작품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뮤지컬 아카데미의 원장을 맡으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남경읍은 드라마 '호텔 델루나' '마녀의 법정'과 영화 '끝까지 간다' '고산자'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친동생 남경주도 뮤지컬 배우의 길을 걷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딸 남유라도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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