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더 글로리'에 담긴 배우 차주영(최혜정 역)의 노출신이 합성된 CG(컴퓨터 그래픽)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상판독사 김두호씨는 14일 공개된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와 인터뷰에서 "노출신은 대역을 쓰고 CG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영상에 나온 어깨선의 위치나 빛의 방향 등을 보면 CG일 가능성이 크다. 가슴선 시작점이 양쪽 다 같아야 하는데 왼쪽 선이 조금 더 올라가 있다. 왼쪽 가슴에는 빛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딥페이크든 CG든 비슷하다. 어차피 위변조를 하는 것이니까. 쉽게 생각하면 합성했다고 보면 된다. 카메라 각도가 오른쪽 가슴을 돋보이게 하면 티가 날 것 같으니까 왼쪽 가슴 위 어깨 부분만 CG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대역 배우의 몸매를 쓰고, 그다음에 배우의 얼굴을 합성했다는 뜻이냐'는 질문엔 "CG와 딥페이크를 같이 쓴 것 같다. 머리 모양을 보면 아무리 똑같이 하려고 해도 뻗치는 끝 선은 조금은 티가 난다. 대역을 쓰고 나서 딥페이크 기술을 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김씨는 노출신이 CG일 가능성이 70% 이상이라며 "아무리 완벽하다고 해도 딥페이크나 CG 모두 조금의 단서는 나타난다. 빛은 거짓말을 안한다. 빛의 각도에서 부자연스러운 게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더 글로리' 엔딩 크레딧에는 '혜정 대역'을 맡은 배우 이름이 실려 있다. 일각에서는 제작진이 최혜정 역만 대역을 쓴 것에 대해 "최혜정 캐릭터가 가슴 성형을 한 인물이기 때문에 차주영을 대신해 (수술한 가슴을) 노출한 인물이 따로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