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출신 이혁과 트랙스 정모가 결성한 밴드 20세기보이즈가 데뷔 첫 콘서트를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세기보이즈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에스에이 홀(SA Hall)에서 ‘20세기보이즈 데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의 포문은 경쾌한 사운드의 '점프 오프(JUMP OFF)'가 열었다. 이어 '너나 잘하세요', '히스테리아 444(HYSTERIA 444)' 등 신곡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장을 록의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공연 중반부에는 또 다른 결의 무대가 펼쳐졌다. 트랙스의 대표곡 ‘가슴이 차가운 남자’와 노라조의 히트곡 ‘형’을 오직 어쿠스틱 기타 선율로만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처음 만난 날처럼', '영원히' 등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발라드 곡들도 이번 무대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 '샤우트(Shout)' 같은 파워풀한 록 넘버까지 아우르며 공연은 감성과 에너지가 교차하는 다채로운 흐름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눈에 띈 것은 두 사람의 완벽한 합이었다. 이혁은 폭발적인 고음과 시원한 샤우팅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정모는 섬세한 터치로 기타를 휘감으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즉석에서 요청받은 곡을 망설임 없이 연주하고 노래하는 모습에서는 진짜 라이브가 가진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공연을 마친 20세기보이즈는 "드디어 20세기보이즈라는 이름으로 첫 무대에 서게 돼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다. 오늘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이 됐다. 앞으로 더욱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세기보이즈는 지난 24일 첫 번째 미니앨범 '데뷔(DEBUT)'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드리밍(DREAMING)'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