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영옥이 집에 두 번이나 도둑이 들어 큰 손해를 봤다고 털어놨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김영옥 KIM YOUNG OK'에서는 김영옥이 보유 중인 귀금속, 은수저 등을 모아 감정을 받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김영옥은 은수저 10벌, 금목걸이와 팔찌, 시계 등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영옥이 가져온 금과 은 등 귀금속의 총감정가는 2400만~2500만원에 달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김영옥은 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과거 집에 도둑이 들어 큰 손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영옥은 "일산에 살 때 도둑맞았다. 잘 때 도둑이 든 게 아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저녁 7시쯤 나가 놀고 왔는데, 아들이 밤 11시쯤 전화해 '놀라지 마세요. 집에 도둑이 들었어요'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게 무슨 소리야? 아파트에 무슨 도둑이 들었어?'라고 생각했다. 우유 투입구로 어떻게 문을 연 거 같다. 정문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아몬드 2캐럿이 2000만원이 넘을 때다. 많이 아껴서 그거 하나 샀는데 늘 끼고 다니다가 하필 그날 하루 벗어놨는데 그걸 다 가져갔다. 집에 있는 걸 다 뒤졌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랏빛 보석이 박힌 반지를 보여주며 "이 반지만 굴러떨어져 있어서 살았다. 이게 살아난 반지다. 집 한 채가 없어졌다"고 씁쓸해했다.

김영옥은 단독주택에서 살 때도 도둑을 맞았다며 두 번이나 절도 피해를 보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는 40년 전 드라마 '갯마을'을 찍으러 충남 당진에서 촬영해 하룻밤을 자고 왔다. 대낮에 비가 쏟아지는데 누가 냉장고를 고치러 왔다고 하더라. 딸이 냉장고 고장 난 거 없다'며 (인터폰을) 끊었는데 조금 있다가 또 와서 '들어가서 잠깐 보겠다'고 했다더라. 내가 없다는 걸 알고 온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2층 욕실 창문으로 사다리를 놓고 조그만 사람이 들어왔다. 거기는 (덩치) 큰 사람이 들어올 수가 없다. 거기 들어오려는 시간을 벌려고 계속 밑에서 시간을 끈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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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은 "내가 그때도 목걸이를 주렁주렁 걸어놨었다. 딸이 목욕하고 '엄마 목걸이 써야지'라고 했는데 문이 잠겨 있었다더라. (도둑이) 내 방에 있는 걸 싹 다 가져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때 금이 많았다. 그해 1년 내내 '갯마을' 출연료보다 더 많이 없어졌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그는 "헛고생한 거 생각하면 허망한데 그래도 다 살아진다"며 "그런다고 못 살진 않더라"라고 덤덤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