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3'에 출연하지 않은 배우 최승현(탑)이 "아쉽지 않다"며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승현은 지난 28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3' 피날레 팬 이벤트에 참석해 시즌3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시즌3 출연 불발에 대한 아쉬움이 없느냐는 질문에 "시즌2에서 원없이 나쁜 짓을 했고 벌도 받았다. 미련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남규' 역의 노재원이 내 욕을 많이 하더라. 기분이 묘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승현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2'에서 게임 참가자 중 하나인 한물간 래퍼 '타노스' 역으로 출연했다. 이 작품은 그가 2015년 드라마 '시크릿 메시지' 이후 9년 만에 선보인 복귀작이었다. 시즌3에선 타노스가 사망한 설정으로 주요 출연진에서 제외됐지만, 최승현은 극 종반부 주인공 민수(이다윗)의 환각 장면을 통해 특별 출연하며 다시 한 번 얼굴을 비췄다.
최승현이 공식적으로 팬들 앞에 선 것은 2017년 마약 투약으로 처벌받은 이후 처음이다. 올해 초 기자들과의 공식 인터뷰를 가진 바 있지만 팬들과 직접 소통한 건 8년 만이다. 인터뷰 형식으로는 2014년 영화 '타짜: 신의 손' 이후 11년 만이다. 그는 무대에서 이다윗, 노재원, 원지안 등과 함께 인사를 전하며 "위대한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는 지난 27일 전 세계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