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소통관]
-안철수 인연으로 정치 입문 송경택, 경기도의원 도전
-"극단적 정치 양극화가 발전 막아…생활밀착형 지역과제 해법 실천"
-2008년 쇼트트랙 1500m서 '안톤 오노' 제치고 '첫 金' 안기기도

"검증된 전문성과 실천력으로 분당 재건축, 판교 교통망 개선을 이루겠습니다."
송경택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후보는 21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 "정책적 상상력과 이를 관철시키는 뚝심이 제 최대 강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 제6선거구에 출마한 송 후보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감독을 지냈다. 송 후보는 2008년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쇼트트랙선수권 1500m 대회에서 미국의 안톤 오노를 제치고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기기도 했다.
송 후보는 2016년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과의 인연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서울시의원 등을 경험했다. 지난 1월 서울시의원에서 사퇴한 뒤 경기도의원을 준비, 6.3 지방선거에서 성남시 분당구 제6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시의원에서 지역을 바꿔 경기도의원으로 출마하는 이유에 대해 송 후보는"제가 가장 잘 알고 사랑하는 분당과 판교, 서현의 발전에 제 모든 것을 쏟아붓고자 한다"며 "서울시의원으로서 쌓은 행정 감시, 정책 설계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자신한다. 조례 하나가 주민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실전에서 익혔다. '전문성'과 '현장 실행력'을 겸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당과 판교는 대한민국 IT의 심장이자 주거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이지만 교통과 재건축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쌓여 있다"며 "제가 경기도와 성남시를 잇는 가교 역할을 가장 확실히 할 적임자"라고 했다.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지역 현안으로 '재건축'을 꼽았다. 송 후보는 "1기 신도시인 분당 아파트들의 노후화 문제는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안전 문제로까지 이어진다"며 "필요한 곳부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 아파트 신축을 넘어 판교는 그 특색을 살린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나야 한다"며 "판교와 백현, 운중동은 일자리는 늘어났지만 출퇴근 교통, 광역 이동, 생활권 내 연결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현 역시 노후화된 교통 체계로 일상적 불편이 누적되고 있다"며 "광역교통과 생활 교통을 함께 묶어 경기도 차원에서 조정하고, 사업을 우선순위로 올려 예산을 받아오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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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후보는 지역 민심에 대해 "분당 주민들께선 후보의 소속 당을 따지기보다는 생활 밀착형 과제들에 관해 속 시원하게 해답을 내놓을 후보를 원하신다고 느껴진다"며 "물론 계엄과 탄핵, 대선 패배,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 당 지도부에 대해 많은 분께서 걱정을 하니, 분위기가 좋다고 할 순 없다. 그렇기에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더욱 하게 된다"고 했다.
송 후보는 거대 여당의 입법 독주에 대해 "협치 없는 일방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상대 진영을 궤멸시켜야 할 적으로 규정하는 극단적 양극화가 국가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가장 큰 문제는 기본소득으로 대표되는 선심성 퍼주기 정책"이라고 했다.
이어 "국가채무는 1300조원을 넘어섰고, 1인당 2500만원의 채무를 짊어지게 됐다"며 "이번 지방선거마저 더불어민주당이 독차지한다면 빚은 5000만원, 1억원이라는 족쇄가 돼 우리 아이들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안 의원과의 인연을 거론하며 "항상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분이라는 점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며 "대한민국, 우리 당이 더 나아지는 비전을 제시하고 영혼을 담아 도전해오셨다. 안 의원과 함께 반드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