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희라가 4번 유산 끝에 얻은 두 아이의 육아를 위해 연예계 복귀를 포기하려 했던 과거를 떠올린다.
18일 방송되는 tvN STORY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 최종회에는 사고만 치는 처가 식구들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는 남편의 사연이 소개된다. 이번 회차에는 배우 조재윤이 지원 사격에 나선다.
최수종은 이번 부부의 키워드가 '처가'라고 밝히며 주의를 집중시킨다.
박은주 변호사는 "잘 해결될 일도 양가 본가의 개입으로 갈등이 심화, 이혼까지 가게 되는 경우가 다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사연자 부부의 최대 고민은 아내의 오빠다. 빚도 갚아주고 취직도 시켜줬지만 감사함은 전혀 느끼지 않는다. 사연자는 그의 이름만 봐도 치를 떨 정도로 지쳐버렸다. 난감한 처지가 된 아내의 사연이 공개된 후 매형의 상식 밖 행동이 충격을 자아낸다.
부부 고민은 가정 내에도 있었다. 남편이 "남자는 바깥 사람, 여자는 안 사람"이라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하는 가부장적인 사람이었던 것. 아내는 임신 중이지만 사소한 것도 하지 않으려는 남편 때문에 독박 육아와 살림을 맡게 돼 지친 모습을 보인다.
김지용 정신과 전문의는 고민 부부의 관계가 마치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처럼 느껴진다고 지적하고, 황제성은 남편에 대해 "개인적으로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아내에게 경제권을 쥐고 흔드는 남편의 모습에 "이러다가 애 낳는 것까지 돈으로 환산하겠다"고 비판한다.
고민 부부의 아내는 "내가 하인인가"라는 생각까지 하면서 남편이 권유하는 베이비시터를 두지 않고 홀로 육아를 하고 있었다.
이에 하희라는 아내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심경을 전한다. 하희라는 유산을 많이 하고 아이를 가지는 동안 4년간 일을 쉬었고 육아 때문에 복귀를 안 하려 했었다고 털어놓는다. 최수종이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일을 권유해서 복귀했다고 한다. 오롯이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육아를 하려는 마음이 이해된다고 하면서 눈물을 보인다.
한편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는 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한 실제 부부들의 사연을 최수종과 하희라가 각각 남편과 아내의 입장에 서서 리얼하게 연기하며 부부의 문제에 대해 세심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