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배기성이 자연 임신을 도전하다가 돌발성 난청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윤정수가 '맛선자'로 2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절친 배기성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기성은 '내 생에 봄날은'을 부르며 등장해 출연자들과 가게 손님들에게 떼창을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는 배기성에게 "요즘 귀 아픈 건 좀 어떠냐"고 물었고 배기성은 "돌발성 난청을 아직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배기성은 "나이가 있다 보니 임신을 하려는데 시험관은 아내에게 힘들다고 해서 마지막으로 내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해서 자연임신을 해보기로 했다"며 "배란기에 맞춰서 8일을 하고 다음 날 캠핑을 갔다. 추웠는데 갑자기 이명이 들리더니 소리가 싹 사라지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두 달째인데 아직도 안 들린다"고 덧붙였다.
이영자가 "소통이 되냐"고 묻자 배기성은 "왼쪽은 잘 들린다"고 말했다.
앞서 18kg을 감량했던 배기성은 난청을 겪으면서 살을 찌웠다고 말했다. 그는 "18kg이 빠졌는데 아프면 몸보신을 잘해야 해서 10kg을 금방 찌웠다"고 했다.
그는 아내에 대해 "만나면서 결혼을 확신했다"며 "담배를 피우다가 거리에 버렸는데 아내가 담배를 주워 주머니에 넣더라. 버려진 쓰레기를 줍기도 했다. 꿈을 물었더니 세계평화라고 했다"며 심성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