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딸 방치한 中동포 남편, 아내에게 "보육원에 버려" 막말까지

김유진 기자
2025.09.19 01:47
아내가 딸에게 큰 상처를 남긴 남편의 막말을 고발했다.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중국 동포 남편이 9살 딸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남겼다.

18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54화에서는 장명철(57), 장선희(38) 부부가 출연해 심층 가사 조사가 진행됐다.

이날 아내가 제출한 영상에 따르면 어린 딸은 "엄마, 아빠가 이혼하면 아빠를 보지 않겠다. 보육원 보낸다고 했으니까 당연히 안 봐야 한다"고 주장해 충격을 자아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아내는 "집에 들어와 보니 거실 바닥에 머리카락이 있었다. 남편에게 물어보니 '모른다. 딸 머리카락 빠졌나 보지'라며 무관심했다. 애가 슬라임 가지고 놀다가 뒤집어썼는데 아빠한테 떼달라고 하면 맞을 것 같아서 말을 못 하고 스스로 머리카락을 자른 거였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이 휴대 전화만 보며 아이를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딸에게 실수한 뒤 아동 학대로 신고된 남편.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이어 아내는 "남편이 뒤늦게 딸의 머리를 보고 화가 났다. 그러다가 '저렇게 사람 구실 못 할 것 같으면 보육원에 갖다 버려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상처받은 딸은 가정에서 아빠를 밀어내는 모습도 보였다.

딸이 상처받은 사건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아내는 "남편과 싸우다가 남편이 저를 벽에 밀었다. 쾅 소리가 나니까 아이가 문을 열고 싸움을 목격했다. 그리고 경찰에 '아빠가 엄마를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후 남편은 아동 학대로 신고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