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50)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석준은 30일 SNS(소셜미디어)에 "지난주 집에서 갑자기 기억이 끊긴 채 쓰러졌다"며 "아내가 저를 깨웠을 때 잠에서 깬 건지 죽음에서 돌아온 건지 구분이 안 됐다. 피가 흥건하고 말도 제대로 안 나왔다"고 적었다.
이어 "응급실로 실려 가 뇌 촬영하고 찢어진 곳 치료받았다"며 "돌이켜 생각하면 아찔하다. 만약 아내가 없었더라면, 혼자 있었더라면. 수많은 만약 중 하나라도 달랐다면 지금 이 순간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는 건강을 상당히 회복했다는 한석준은 "오늘 이렇게 숨 쉬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감사하다. 오늘이라는 하루에 감사하다"면서 라디오, 방송 등 빈자리를 대신한 성우 은영선, 방송인 장예원 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석준 건강 이상 소식에 그의 SNS에는 걱정 어린 댓글이 쏟아졌다. 방송인 장성규는 "형님 쾌차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소망한다"는 댓글을 달았고 한석준은 "오랜만이다. 걱정해줘서 고맙다"는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 한석준은 2015년 프리랜서 전향 후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2006년 결혼했으나 7년 만에 이혼했으며 2018년 4월 12살 연하 사진작가와 재혼해 그해 10월 딸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