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출신 슈(43·본명 유수영)가 남편인 전 농구선수 임효성(44) 근황을 전했다.
10일 슈 유튜브 채널에는 '[재편집본] 논란의 그 사건… 오늘 다 말하겠습니다(최초공개)'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슈는 "(남편이) 시행사 일을 하는데 사실 대박이 났다"고 폭로했다. 이어 "유(아들)가 '아빠는 저렇게 좋은 타 차고 왜 돈을 안 내?'라고 하더라. (남편이) 찜질방에서 자기 것만 계산하고 도망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임효성은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며 "도망간 거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슈는 상습도박 혐의로 법정에 섰던 사건도 언급했다. 그는 2016년 8월~2018년 5월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9000만원 규모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슈는 당시 지인과 간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전화만 하면 수억원 상당 돈을 빌릴 수 있는 환경과 큰 판이 펼쳐지는 분위기에 휩쓸려 도박에 손을 댔다고 털어놨다. 한번 중독된 도박은 홍콩과 마카오에서도 계속됐다고.
임효성은 도박 사건 전부터 슈와 별거 중이었다며 "아이들 돌보는데 수영이한테 빚이 2억5000만원이라며 전화가 와 돈을 빌려줬다. 수영이가 죽으려고 한 적도 있다. 스스로 약을 많이 먹었다. 업고 뛰었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임효성은 S.E.S. 유진으로부터 "수영이가 이상하다"는 전화도 받았다고 했다. 그는 "경찰 신고 끝에 수영이가 집으로 돌아왔다. '죽고 싶은 이유가 뭐냐'고 물어봤는데 혼자 감당하려 했는데 너무 벅차고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임효성이 "(아내) 방문 앞에서 잔 적도 있다. 그냥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하자 슈는 결국 오열했다. 임효성은 그런 슈에게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고 잘못할 수 있다. 수영이 네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슈는 "그 일을 통해 많이 성장했다. 사회봉사 80시간 하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이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