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이 중학생 딸의 연애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28일 방영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206회에서는 가수 KCM이 출연해 13년간 숨겨온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상민은 "KCM의 첫째 딸이 남자친구가 생겼다. 딸 둔 아빠 입장에서는 가슴이 찢어진다"며 KCM을 자극했다.
KCM은 한숨을 쉬며 "살면서 이렇게 무조건 사랑한 존재는 처음이다. 아내도 너무 사랑하지만 그 사랑이랑은 다르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탁재훈은 웃으며 "완전 다르다. 아내와는 헤어질 수 있지만 딸과는 못 헤어진다"며 딸 아빠로서의 공감을 표현했다.
이어 KCM은 "딸의 연애는 상상도 못 했다. 엄마한테만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렸다.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KCM은 같은 나이의 딸을 키우고 있는 가수 김태우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KCM은 "(김태우가) 우리 딸도 남자친구 생겼다고 하더라. 인상 쓰지 말고 축하해주라고 하길래 거울 보면서 연습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표정 관리가 어려웠던 KCM은 매일 딸 뒷모습을 보며 축하하는 상상을 했다.
KCM은 "시뮬레이션을 엄청나게 했다. 딸이 아직도 저한테 얘길 안 했다. 방송 이후 딸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입이 떨려서 말을 못 하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