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머리 박고 소변실수"…'게임 중독' 초6, 기기 치우자 '충격 반응'

이은 기자
2025.11.07 14:31
욕설, 자해 등 도 넘은 폭력성을 보이는 '게임 중독' 초6 아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예고 영상

욕설, 자해 등 도 넘은 폭력성을 보이는 '게임 중독' 초6 아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7일 저녁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게임 중독에 시달리는 초6 금쪽이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해진다.

금쪽이는 밤낮없이 게임에 몰두하며 학교생활은 물론 일상 유지조차 어려운 상태였다.

욕설, 자해 등 도 넘은 폭력성을 보이는 '게임 중독' 초6 아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예고 영상

지난 방송 이후 금쪽이 부모는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의 조언에 따라 '디지털 디톡스'를 시행하기로 하고, 금쪽이가 잠든 사이 몰래 컴퓨터 장비를 수거한다.

선공개 영상에서 금쪽이 부모는 늦잠을 자는 금쪽이를 모르게 컴퓨터, TV, 휴대폰 등 모든 디지털 기기를 몰래 걷어 상자에 넣어둔다.

잠시 후 금쪽이가 깨자 부모는 '디지털 디톡스'가 시행된다고 알린다. 이를 들은 금쪽이는 굳은 표정으로 곧장 컴퓨터 방으로 향하지만, 기기가 모두 사라졌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허공을 향해 주먹질하며 분노를 폭발시키는가 하면 극도의 불안 반응을 보인다. 금쪽이는 거친 욕설과 함께 벽에 머리를 박으며 자해를 시도하고, 시간이 지나도 폭발한 감정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

금쪽이는 갑자기 들뜨거나 가라앉는 등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보이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아빠가 다가와 안아보지만, 금쪽이는 감정이 더 격해진 듯 눈물을 흘린다. 결국 감정을 이기지 못한 금쪽이는 "집을 나가겠다"며 가출을 시도한다.

엄마 몰래 막무가내로 집을 뛰쳐나간 금쪽이는 분리수거함에서 빈 유리병을 집어 들어 깨부수며 분노를 표출해 충격을 안긴다. 심각한 금단 증상에 출연진은 "안 돼!"라고 외치며 충격에 빠진다.

오은영 박사는 "뇌가 게임의 흥분 수준을 요구하는 시기"라며 금단 반응을 경고한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하며 "이것이 개선이 안 됐을 때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해나가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거라 본다"고 심각성을 지적한다.

이와 함께 오 박사는 디지털 중독 아이에게 나타나는 감정 폭발, 수면장애, 분노 분출 등 뇌 과부하 신호를 분석하고, 부모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멈춤 훈련'과 '좋은 도파민 채우기' 솔루션을 제시한다.

욕설, 자해 등 도 넘은 폭력성을 보이는 '게임 중독' 초6 아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예고 영상

게임 없는 일상에 적응하려는 금쪽이의 노력도 담긴다. 그러나 PC방에 가자는 친구들의 유혹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져 금쪽이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컴퓨터가 사라진 후 시간이 지나자 금쪽이는 이전과는 반대로 하루 종일 잠에 파묻힌 모습을 보이며 무기력 상태에 빠진다.

수면 검사 중 금쪽이는 잠들어 있다가 갑자기 비명과 함께 깨어나는 이상 각성 반응을 반복했다. 급기야 수면 중 소변 실수를 보여 출연진을 충격에 빠뜨린다. 금쪽이의 수면 검사 결과를 본 의사는 "자는 게 자는 게 아니다. 자는 척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게임 금단 증상보다 더 심각한 증상을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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