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413,000원 ▲2,000 +0.49%)이 삼양식품(1,221,000원 ▲47,000 +4%)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5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준·권용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글로벌 판매량 증가, 원화약세, 마케팅 비용 축소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최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으나 회사는 핵심 제품의 가격 전가력과 글로벌 성장성 등에 힘입어 업종 내에서 실적개선 가시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70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월별 라면 수출 데이터가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월별 역대 최고 수출액(지난해 9월)을 다시 한번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동사태에 따라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주요 원부재료비 상승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양식품은 핵심제품의 가격 전가력과 글로벌 성장성 등에 힘입어 업종 내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본다. 국내공장 생산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내년 1분기에는 중국 1공장 가동으로 생산능력(capa)이 40% 확대될 예정이다. 원화 약세에 따른 수혜에 힘입어 완만한 판매단가(ASP) 상승도 가능하다.
특히 라면 카테고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가격대가 여전히 대체제 대비 매우 낮은 편이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원부재료비의 가파른 상승 부담이 나타나더라도 소비자 판매가격으로 전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상준·권용일 연구원은 "메인 브랜드인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확장성과 가격 전가력을 앞세워 올해도 업종 내에서 가장 두드러진 실적 개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