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쫄딱 망했을 때 김영철에 명품백 받아 감동"…훈훈 미담

마아라 기자
2026.01.03 07:31
방송인 정선희가 과거 힘든 시절 절친 김영철에게서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방송인 정선희가 과거 힘든 시절 절친 김영철에게서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절친 정선희♥김영철, 연예계 뒷이야기 대방출(feat. 유재석, 신동엽, 성시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정선희가 일일 MC로 출연했다. 촬영 날이 크리스마스이브라는 김영철은 정선희에게 직접 산 가방을 선물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소를 참지 못하는 정선희에게 김영철은 "최근에 남자한테 가방 받은 게 몇 년 전이냐"라고 물었다. 정선희는 "네가 지금 첫 번째이자 두 번째다"라고 답했고 김영철은 "누나 대체 어떻게 산 거냐"며 답답해했다.

이에 정선희는 과거 김영철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던 일화를 떠올렸다. 정선희는 "내가 쫄딱 망해서 비실비실할 때였다. 김영철이 '누나 나와'라고 하더니 마치 그때의 부와 영광을 되살려주겠다는 것처럼 정말 비싼 곳에서 코스요리를 대접해줬다"라고 회상했다.

방송인 정선희가 과거 힘든 시절 절친 김영철에게서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정선희는 "내가 완전히 폭발적으로 감동한 건, 그다음에 명품백을 딱 꺼내서 선물로 준 거다"라고 덧붙이며 김영철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영철은 "누나한테 그런 코스 요리 사주는 거 진짜 안 아깝다"며 담담하게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 김영철은 과거 정선희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자신이 정선희와 잘 지내자 주변에서 "안 무섭냐"고 물었다는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영철은 "정선희가 힘들어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누나로부터 배웠던 게 누군가를 위로할 때 어설프게 '잘 지내' '버텨'하는 건 좋지 않다는 거다. 뭘 해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그냥 '뭐하냐 집이냐' 연락해서 '물어볼 게 있다'며 통화했다"라고 말했다.

정선희는 "고마웠다. 그때는 누가 '괜찮아요?' 물어보는 것도 싫었다. 아픈 사람에게 아픈 부분을 물어보는 건 좋지 않다. 위로는 거리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범한 하루는 사는 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게 가장 큰 위로라고 생각한다. 김영철은 어색한 배려를 연기하지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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