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 극장가에서 역주행 흥행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영화 '만약에 우리'가 '아바타: 불과 재'를 제치고 3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만약에 우리'는 지난 9일 하루 동안 7만 2,65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7만 8,811명이다.
'만약에 우리'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사랑이 각자의 삶에 남긴 흔적을 따라가는 멜로 영화다. 개봉 이후 꾸준한 입소문을 타며 이른바 '개싸라기 흥행'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주 들어 전일 스코어를 연일 경신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100만 관객 돌파 가시권에 들어섰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미국 블록버스터 '아바타: 불과 재'가 차지했다. 하루 동안 5만 8,054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582만 1,442명이다. 전작들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성과에 비하면 다소 완만한 흥행 흐름을 보이고 있다.
3위에는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가 올랐다. 이날 2만 5,687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820만 5,970명을 기록했다. '주토피아2'는 지난해와 올해를 통틀어 꾸준히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4위는 박시후, 정진운 주연의 '신의 악단'으로 일일 관객 1만 6,893명, 누적 18만 7,467명을 기록했다. 5위는 추영우, 신시아 주연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로 일일 1만 6,298명, 누적 관객 수는 72만 9,85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