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극장가를 장악한 영화 '만약에 우리'가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과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 제작 커버넌트픽처스㈜)는 26일 오전 7시 누적 관객수 200만1,03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만약에 우리'는 2022년 191만 관객을 동원한 '헤어질 결심'의 기록을 넘어서며 2019년 292만명을 동원한 '가장 보통의 연애' 이후 최고 멜로 흥행작에 등극했다.
개봉 2주차 주말부터 박스오피스 1위 역주행을 시작한 '만약에 우리'는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개봉 5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으로 멜로 장르 흥행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 내려 갈 '만약에 우리'의 끝을 모르는 1위 행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26일 200만 관객 돌파에 맞춰 구교환, 문가영, 김도영 감독과 배우 김서원, 김소율이 함께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들은 극 중에서 은호와 정원의 사랑과 빛바랜 추억을 상징하는 소품인 소파에 기대어 “2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전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를 전하고 있다.
한편, 영화 '만약에 우리'는 N차 관람 열풍까지 일으키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흥행에 취약한 멜로장르임에도 '만약에 우리'가 겨울 극장가 절대 강자로 등극한 가장 큰 이유는 탄탄한 완성도와 공감 가는 서사다. 한번이라도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공감 가는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담아낸 김도영 감독의 농익은 연출력과 구교환-문가영의 열연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3번째 봤네요… 두 분 다 연기 너무 잘하고 재밌어요”(네이버_111***), “디테일이 엄청난 영화. N차 하면 얼마나 섬세한지 알 수 있는 꽉찬 육각형 영화”(네이버_com***), “여러 번 보고싶을 정도로 저의 인생 영화입니다”(네이버_dks***), “이 여운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CGV_완벽한***), “이제 포스터만 봐도 눈물나는 지경에 다다름”(CGV_행복한***) 등 후기를 남기며 관람 회차와 함께 더욱 깊이 쌓여가는 영화의 여운을 전하고 있다.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와 정원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공감연애담. 현재 전국 극장에서 신작들을 제치고 15일째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