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아들 "폐쇄병동만 3번 입원…정신과, 새장 같아"

박다영 기자
2026.01.29 05:38
전 농구선수 현주엽의 아들 준희 군이 정신과 폐쇄병동 입원 경험을 털어놨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전 농구선수 현주엽의 아들 준희 군이 정신과 폐쇄병동 입원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는 현주엽이 준희 군과 함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병원에 가까워질수록 준희 군은 불안을 호소했다.

준희 군은 "미안하지만 나는 병원에 안 들어가고 커피숍에 있겠다. 상담을 받아도 전혀 편하지 않다"고 말하며 발걸음을 돌렸다.

전 농구선수 현주엽의 아들 준희 군이 정신과 폐쇄병동 입원 경험을 털어놨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그는 이후 인터뷰에서 "정신과 병원은 내게 새장 같은 곳이다. 보호는 받지만 자유는 없는 공간이다. 아무도 건들지 못하지만 내 자유도 보장받지 못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현주엽은 약을 받고 돌아오면서 "선생님이 준희도 보고 싶다고 오라고 하셨다. 병원 가는 걸 왜 이렇게 싫어하냐"고 물었다.

준희 군은 "일차적으로는 입원 때문이다. 폐쇄병동에 들어가 있었잖아. 행동에 제약이 있어서 불편했다. 총 4번 입원했는데 그 중 3번을 폐쇄병동에 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외출도 안 되고 전자기기도 제한되고 자유로운 활동이 전혀 없었다. 외부와 단절돼서 보내는 병동이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약만 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기습으로 입원시킨 적이 있었다"며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억울해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울었던 적도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주엽은 "거짓말로 입원시킨 게 아니다. 당시 상담 결과가 생각보다 심각했고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동의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그 기억이 너무 큰 상처로 남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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