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 안티팬에 머리 뜯기고 계란 맞았다…"나한테 사과해" 울분

김소영 기자
2026.02.03 15:10
베이비복스 간미연이 과거 안티팬 만행에 대해 밝혔다. /사진=차오루 유튜브 갈무리

그룹 베이비복스 간미연(43)이 과거 안티팬에게 당한 일을 털어놨다.

최근 가수 차오루 유튜브 채널에는 '실화 맞아? 믿기 힘든 90년대 활동 썰… 베이비복스 언니랑 하이디라오 다녀옴'이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차오루는 "활동 당시 가장 스트레스였던 게 뭐냐"고 물었다. 간미연은 "요즘은 연예인을 만나도 '연예인 누구다'하고 마는데 그때만 해도 연예인을 보면 소리 지르며 달려들어 뭐라도 만지려던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한번은 지방 공연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는데 과정이 너무 험했다. 경호원들이 우리를 보호해도 중간중간 사람들이 밀면서 생긴 빈틈으로 신체 접촉이 많았다. 어린 나이에 맨날 차에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털어놨다.

베이비복스 간미연이 과거 안티팬 만행에 대해 밝혔다. /사진=차오루 유튜브 갈무리

간미연은 가발을 뜯긴 적도 있다고 했다. 그는 "누가 갑자기 내 머리를 잡아당겨 (헤어피스가) 뜯어졌다. 상투만 남은 내 얼굴도 웃겼지만 가발이 사람들 손을 거쳐 둥둥 떠가는 게 너무 웃겼다. 결국 못 잡고 차에 탔다"고 했다.

안티팬들의 직접적인 공격도 있었다고. 간미연은 "우리가 행사 끝나고 차에 타면 (안티팬들이) 차를 둘러싸서 못 가게 밀기도 했다"며 "지금은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사람이 많이 없지만 그때는 계란도 던지고 그랬다"고 말했다.

과거를 떠올리다 울컥한 간미연은 책상을 내리치면서 "그때 그러신 분들, 지금 사과해요. 나한테"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간미연은 그룹 H.O.T. 문희준과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한동안 안티팬들 괴롭힘에 시달린 바 있다. 안티팬들은 팬레터를 가장한 협박 편지를 간미연에게 보냈고, 일부는 팬 사인회까지 찾아가 흉기로 간미연을 공격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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