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엔하이픈 성훈 "선수 시절 열정 떠올라"

한수진 기자
2026.02.10 16:33

성화 봉송→경기 응원·한국 홍보관 방문...밀라노 누빈 '문화 외교관'
대한체육회 "남다른 상징성 지닌 성훈과 동행 더욱 뜻깊어"

보이그룹 엔하이픈의 성훈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과 개막식, 국가대표팀 경기 관람 등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5일간 활동했습니다. 성화 봉송을 완주하고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IOC 공식 초청을 받아 개막식 레드카펫에 섰으며, 코리아하우스와 삼성 하우스를 방문해 한국 문화와 기술을 알리는 역할도 수행했습니다. 또한 피겨 스케이팅 단체 쇼트 프로그램과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결승전을 관람하며 선수단을 응원했고, IOC 측의 러브콜을 받아 경기 전 카운트다운 코너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엔하이픈 성훈 / 사진=빌리프랩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 성훈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스포츠와 K팝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이라는 이력 위에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현재를 더하며 올림픽 무대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장면을 만들었다.

성훈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개막식, 국가대표팀 경기 관람 등 대한체육회 홍보대사 일정을 소화했다. 이 기간 그는 현장을 오가며 팀 코리아의 열정과 스포츠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성훈은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어린 시절 저의 첫 번째 꿈이었던 올림픽을 이렇게 다른 모습으로 다시 서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성화 봉송과 경기 관람을 통해 선수 시절에 느꼈던 열정과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엔하이픈 성훈 / 사진=빌리프랩

그의 5일간 행보는 일정 하나하나가 상징성을 지녔다. 지난 5일에는 수많은 인파 속에서 성화 봉송을 완주하며 현장의 주목을 받았고, 이튿날에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초청을 받아 개막식 레드카펫에 섰다. 이후 코리아하우스와 삼성 하우스를 방문해 한국 문화와 기술을 알리는 역할도 맡았다.

경기장에서도 존재감은 이어졌다. 성훈은 7일과 9일 피겨 스케이팅 단체 쇼트 프로그램과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결승전을 관람하며 선수단을 응원했다. 특히 그의 피겨 직관 소식이 알려지자 IOC 측이 러브콜을 보내 경기 전 카운트다운 코너에 깜짝 등장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이 같은 활동은 국내외 언론의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5일과 8일 코리아하우스와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는 두 차례 인터뷰가 진행됐고, 국내 주요 매체는 물론 이탈리아, 그리스 등 외신들까지 취재에 나서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엔하이픈 성훈 / 사진=빌리프랩

대한체육회는 "성훈은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이자 나라를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로서 팀 코리아 국가대표들과 닮은 점이 많다. 남다른 상징성을 지닌 홍보대사와 함께하기에 이번 동행이 더욱 뜻깊다"며 "상징성을 지닌 홍보대사와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 다양한 콘텐츠와 챌린지에 앞장서 줘 감사하다. 그 응원에 힘입어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선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훈의 이번 행보는 개인 활동을 넘어 팀이 지향해 온 연결이라는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과거 선수 시절과 현재의 아티스트로서의 삶, 스포츠와 음악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하나의 무대 위에서 이어내서다. 앞으로 그의 활약에 더한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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