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 교수로 재직 중인 가수 지드래곤(37·본명 권지용)이 졸업식에서 축사를 전했다.
23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20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영상을 통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여러분은 해냈고, 앞으로도 해낼 사람들"이라고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그는 "이제 정답 없는 세상으로 나아간다. 틀려도 괜찮고, 멈추지만 않으면 된다"며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할 용기, 그 용기가 여러분을 결국 가장 멀리 데리고 갈 것이다. 오늘 자유롭게 시작하라"라고 용기를 강조했다.
현장에 있던 졸업생들은 지드래곤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에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지드래곤과 카이스트 인연은 2024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카이스트는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며 지드래곤을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전격 임명했다.
지드래곤은 단순 홍보대사 역할을 넘어 실질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그는 2024년과 2005년 '이노베이트 코리아'에 참석해 'AI(인공지능) 엔터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스페셜 토크쇼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