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코요태 빽가(45·본명 백성현)가 멤버들에게 탈퇴를 통보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소라와 진경'에는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빽가는 "사실 코요태를 하기 전에 2년 정도 모델 활동을 했다"며 "패션 매거진 화보도 찍고 서울 컬렉션 런웨이에도 섰다.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공이 사진"이라며 "사진 작업을 계속하다가 코요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 연예인병 많이 걸리지 않냐. 저는 아티스트병에 걸렸었다"며 "사진 일을 계속하면서 코요태를 안 하려고 했었다. 사진 작업을 하면서 '나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또 "그러다가 파리에 갔다가 '나는 여기에 살아야겠다'는 기운을 받았다"며 "거기서는 다들 에스프레소를 마셨다. 너무 쓴데도 하루 6, 7잔을 마셨다. 집에서 음악은 재즈, 보사노바만 들었다"고 했다.

빽가는 "그런데 현실은 무대에서 댄스곡을 하니까 괴리감이 커서 괴로웠다"며 "멤버들에게 '코요태 못하겠다'고 탈퇴 선언을 했다. 파리에서 사진 찍으면서 살겠다고 마음먹고 아티스트 비자까지 받아놨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이어 "그만둔다고 하니까 멤버들이 돈을 더 주겠다고 하더라"며 "신지가 수익을 4대 3대 3으로 나누자고 했다. 원래 안 가질 수도 있었던 돈인데 어떻게 안 하겠냐. 그래서 결국 파리에 안 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