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호정이 절친 윤유선의 '초고속 결혼' 당시를 떠올리며 '혼전임신'을 의심했다고 털어놨다.
24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427회에서는 예능 출연이 7년 만이라는 유호정이 윤유선을 응원하기 위해 출연했다.
이날 유호정은 "하는 드라마가 없으니 예능을 안 했다"면서도 "유선이가 '동상이몽' 나온다고 해서 한걸음에 나왔다. 우리는 정말 오랜 사이다. 32년 지기"라고 두 사람의 오랜 인연을 소개했다.
또 김구라가 "윤유선 씨가 결혼한다고 하니까 아주 놀랐다고?"라고 묻자 유호정은 "그전부터 유선이를 쭉 봐왔다.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해서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쟤가 나한테 말은 못 하고 있지만 혹시 '속도위반을 했나' 생각할 정도로 파격적이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윤유선도 "저도 그런 사람 진짜 경멸했다. 경솔하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맞장구쳤다.
두 사람은 임신을 계기로도 깊은 우정을 이어갔다.
유호정은 "제가 결혼하고 6년 뒤에 유선 씨가 결혼했다. 아이는 유선이가 먼저 낳았는데 그걸 저한테 굉장히 미안해했다"며 "임신 사실도 눈치 보면서 얘기했었다. 그러면서 기도도 정말 많이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윤유선은 "호정이는 아이를 기다리던 상황이었고 저는 결혼하자마자 아기가 생겼다. 그래서 매일 호정이가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6개월 후에 호정이도 임신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