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HV광반도체 적용' 글로벌 車업체 4곳서 양산

서울반도체, 'HV광반도체 적용' 글로벌 車업체 4곳서 양산

박종진 기자
2026.06.01 09:22
기존 3V LED와 서울반도체 12V 'HV광반도체'의 비교/사진제공=서울반도체
기존 3V LED와 서울반도체 12V 'HV광반도체'의 비교/사진제공=서울반도체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13,710원 ▲820 +6.36%)가 자사의 세계 최초 개발 'HV(고전압)광반도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미국·유럽·아시아 글로벌 자동차 4개 업체에서 양산을 시작했고 연내 10개 모델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광반도체 칩을 마이크로화해 기존 3V(볼트) LED(발광다이오드)가 아닌 12V 구동을 단일 칩으로 구현하는 기술과 고전압(HV) 구동 드라이버 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드라이버 관련 부품 수를 10% 이상 줄이고 전력 소모를 약 10%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글로벌 양산 공급을 발판으로, 이미 확보한 수백 개의 HV 광반도체 칩 특허와 50건 이상의 HV 구동부 특허를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분야에서 'HV 광반도체'를 차세대 표준 기술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반도체의 'HV광반도체' 기술의 핵심은 단일 칩에 '다중 P-N 접합(Multi-Junction)'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3V LED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300V 배터리 전압을 100분의 1인 3V로 낮추는 변환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30V HV광반도체를 적용하면 전압을 10분의 1만 줄이게 되므로 변환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처럼 기존에는 큰 전압 차이를 맞추려 여러 변환 회로부품을 사용해 비용이 들고 전력 손실과 발열로 설계 복잡성이 컸다.

매튜 프라스 서울반도체 북미 영업 COO(최고운영책임자)는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올해 2000만대, 5년 후에는 4000만대로 2배 성장이 예상된다"며 "차량 기능 고도화로 자동차 1대 당 광반도체 탑재 금액도 100달러에서 200달러로 늘어나 전체 광반도체 시장은 4배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세계 최초의 기술 'HV광반도체' 기술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대폭 확대해 연내 글로벌 10대 자동차 회사에 신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동차 사업부를 올해 제일 큰 사업부로 위상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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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재계를 맡고 있습니다. 개인이 잘되고 기업이 잘되고 그래서 나라가 부강해지는 내일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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