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알고 보니 동방신기 데뷔곡 숨은 주역…SM도 주목한 실력파

김유진 기자
2026.04.10 05:20
케이윌이 가이드 녹음으로 업계의 관심을 받아 앨범을 내게 된 일화를 전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가수 케이윌이 데뷔 전 플라이투더스카이의 'Missing You' 가이드 녹음에 이어 동방신기 데뷔곡 'HUG' 작업에도 참여했던 사실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영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09회에서는 케이윌과 안재현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홍진경은 케이윌에게 "어떻게 가수의 길을 걷게 됐느냐"고 물었고 케이윌은 데뷔 전 겪었던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첫 가이드 곡을 SM에 판매한 케이윌.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케이윌은 "이승환 선배의 '드림팩토리' 오디션을 봐서 1년 정도 있었다"며 "이후 군에 입대했지만 신체 문제로 현역 부적합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퇴근 후 시간이 생기면서 다시 노래에 도전하게 됐다"며 "당시 드림팩토리에 있던 말단 작곡가 형에게 연락했고 가이드 녹음을 부탁받아 작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케이윌의 가이드를 거쳐 탄생한 곡이 바로 플라이투더스카이의 'Missing You'였다.

동방신기의 데뷔곡을 같이 작업한 케이윌.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이 외에도 케이윌이 가이드를 딴 곡은 SM의 다른 신인 그룹에 팔리기도 했다.

케이윌은 "그 그룹과 함께 파트를 짜고 노래하는 디렉션까지 봤다"며 "그 곡이 바로 동방신기의 'HUG'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 계기로 케이윌은 'HUG'의 중국어, 일본어 버전 코러스 작업에 참여하며 당시 이수만과 방시혁, 박진영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케이윌은 "첫 앨범은 빅히트를 통해 내게 됐다. 첫 가이드를 뜨고 정식 데뷔까지 5년이 걸린 셈"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