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작품의 상징인 화려한 패션을 배우 에밀리 블런트가 직접 짚어보는 '런웨이 룩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에밀리 블런트가 자신의 대표 캐릭터인 에밀리로 다시 등장해 극 중 의상에 담긴 포인트를 직접 설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추억 여행을 해볼 시간"이라고 말하며 관객들을 2006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 '런웨이' 오피스로 안내한다.
가장 먼저 당시 촬영 때 에밀리가 처음 입었던 의상이 등장하자 에밀리 블런트는 "에밀리의 날카로운 분위기가 잘 살아 있어서 이 룩을 정말 좋아한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패션에 무심했던 앤디(앤 해서웨이)가 나이젤(스탠리 투치)의 손을 거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던 장면을 떠올리며 "앤이 들어오던 순간이 기억난다. 슬로 모션처럼 머리를 휙 넘겼는데 정말 멋졌다"고 회상했다. 여기에 여러 배우들의 화려한 스타일링이 돋보였던 갈라 쇼 장면의 비하인드도 함께 전해 흥미를 더했다.
또한 시즌2에서 보여줄 에밀리의 새로운 스타일링도 소개했다. 럭셔리 브랜드의 고위 임원으로 변신한 캐릭터에 대해 그는 "위압적인 보스 레이디처럼 보여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디자이너 브랜드를 조합한 스타일링 포인트를 짚으며 "이렇게 아카이브 피스들을 꺼내 보여주다니 놀랍다"며 이번 작품이 선보일 화려한 패션 비주얼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번 영화에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섹스 앤 더 시티' 시리즈를 통해 감각적인 스타일을 보여준 몰리 로저스가 의상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따라 입고 싶은 세련된 스타일링이 예고된 가운데, 어떤 착장들이 또 하나의 아이코닉한 룩으로 남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 그리고 럭셔리 브랜드 임원이 된 에밀리가 다시 만나 변화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패션계 주도권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