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진' 안효섭, 철벽에 균열...시청률도 균열 2.8%[종합]

이경호 ize 기자
2026.04.30 08:49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3회에서는 매튜 리(안효섭 분)가 자신에게 걸려 온 전화의 발신자가 담예진(채원빈 분)임을 알게 됐습니다. 매튜 리는 담예진의 프로페셔널한 면모와 쓸쓸한 목소리에 인식이 변화하며, 교통사고 위기에서 담예진을 구해냈습니다. 한편, 3회 시청률은 2.8%로 하락했지만,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해외에서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사진=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3회 영상 캡처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안효섭의 철벽에 자그마한 균열이 생겼고, 시청률에도 균열이 생겼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3회에서는 매튜 리(안효섭 분)가 매일 밤 자신에게 걸려 온 전화의 발신자가 담예진(채원빈 분) 임을 알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매튜 리는 잘못 걸려 온 전화로 인해 밤잠을 설쳤다. 하지만 단순한 해프닝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 채 여느 때처럼 하루 루틴을 시작했다.

그는 장에 가려는 송학댁(고두심 분)과 서울에 가는 담예진을 경운기로 태워다주는 한편, 연구원 일을 다시 시작하자는 강무원(윤병희 분)과 원료 납품 재계약을 요구하는 레뚜알 전무이사 서에릭(김범 분)의 제안을 직접 거절했다.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사진=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3회 영상 캡처

이런 가운데 담예진이 매튜 리가 그토록 숨겨왔던 본명을 확인하는 뜻밖의 사건이 벌어졌다. 매튜 리가 송학댁이 산 반신욕기 고장 문제로 클레임을 걸면서 고즈넉 바이오 대표이자 농장주 이해석과 매튜 리가 동일 인물임을 눈치챈 것. 이후 담예진은 절치부심한 채 매튜 리의 집으로 향했다.

담예진이 건넨 제안서를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린 매튜 리. 그는 마을 사람들과 뒤섞여 버섯농장까지 들어온 담예진을 황당하게 바라봤다. 버섯을 둘러싼 매튜 리와 담예진의 치열한 밀당이 계속되던 중 급기야 담예진이 넘어져 팔을 다치는 일까지 발생했다.

담예진을 병원에 데려다준 매튜 리는 팔에 깁스를 한 와중에도 "방송에서 상품보다 상처가 눈에 띄면 되겠어요?"라며 그저 일 걱정에 여념이 없는 담예진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집에 혼자 남은 매튜 리는 불현듯 11시에 생방송이 있다는 담예진의 말을 떠올렸고, 무언가에 홀린 듯 담예진이 진행하는 홈쇼핑 생방송을 보게 됐다. 아픈 내색 없이 방송을 이끄는 담예진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는 그녀를 향한 매튜 리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같은 시각 생방송을 마친 담예진은 선배 사수 지윤지(박아인 분)의 견제와 아버지 담석경(김영재 분)과의 갈등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설상가상 불면증은 더욱 심해졌고, 결국 담예진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엄마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또 다시 전화가 잘못 걸려오자 이를 끊으려던 매튜 리는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엄마, 나 예진이"라는 익숙한 이름과 날카로운 파열음에 놀랐다. 그저 술김에 저지른 실수라고 여기며 무시하려 했지만 "엄마, 보고 싶어"라는 담예진의 쓸쓸한 목소리는 계속 매튜 리의 귓가에 맴돌았다. 매튜 리는 담예진의 주소가 적힌 각서를 토대로 담예진을 찾으러 서울로 올라갔다.

이어 매튜 리는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맨발로 거리를 활보하던 담예진을 교통사고 위기에서 구해냈다.

매튜 리의 철벽에 자그마한 균열이 생긴 가운데, 담예진과 관계에 전환점을 맞이했다. 흠 하나 생기지 않을 것 같던 매튜 리의 철벽이 변화를 예고했다. 담예진의 잘못 건 전화, 그리고 앞으로 그녀는 매튜 리에게 어떤 방식으로 다가서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매튜 리의 철벽에 균열이 생긴 가운데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의 시청률에도 균열이 발생했다. 이번 3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8%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2회) 시청률 3.3%보다 0.5% 하락했다.

3회 만에 시청률이 하락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해외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 29일 기준,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총 47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비영어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만, 페루, 베네수엘라 등 8개 국가 및 지역 1위, 총 42개국에서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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