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허남준, 임지연에 직진 고백 "연모한다"...자체 최고 9.5%[종합]

이경호 ize 기자
2026.05.23 08:23
드라마 '멋진 신세계' 5회에서 차세계(허남준)가 신서리(임지연)에게 직진 고백을 했으나 신서리는 이를 거절했다. 차세계는 신서리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구애하며 그녀의 마음을 흔들었고, 전생의 인연이 암시되었다. 한편, 신서리는 광고 촬영을 위해 제주도로 향하던 중 비행기에서 의식을 잃은 차세계를 발견하고 그를 깨우려다 함께 감전되어 기절하는 예측불가 엔딩을 맞았다.
SBS 금토듣라마 '멋진 신세계' 5회./사진제공=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게'

'멋진 신세계'가 허남준이 임지연에게 고백과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5회에서는 차세계(허남준 분)이 신서리(임지연 분)에게 구애작전이 펼쳐지면서 극적 재미를 높였다.

이에 5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9.5%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4회) 시청률 6.0%보다 3.5% 상승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으로 동시간대 및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2회, 3회, 4회 그리고 이번 5회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행진을 이어가며 흥행 기세를 끌어올렸다.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종영 후, '멋진 신세계'로 시청자들이 몰린 모양새다.

이날 '멋진 신세계'에서 차세계는 신서리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이에 그는 신서리에게 고백하며 "어때? 영광이지?"라면서 그녀가 자신을 받아줄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신서리는 차세계의 뜻과 달랐다. 특히 신서리는 "동네 똥개를 안았을 때보다 감흥이 없었다"라고 말해 차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신서리는 자신에게 차인 차세계가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구차하다 차세계. 그만해라"라며 저지했다. 또한 신서리는 "이번 생에 연모, 혼인 이딴 건 사절이다! 다시는 남정네와 엮이고 싶지 않음이야! 그러니 구질구질하게 그만 좀 매달려라"라면서 차세계를 거절했다.

SBS 금토듣라마 '멋진 신세계' 5회./사진제공=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게'

차세계는 신서리에게 차인 후 발끈했다. 그는 "너 지금 이 순간 평생 후회하게 만들어준다"라며 으름장을 내밀고 사라졌다.

이후 신서리 차세계가 사라지자 "가슴 떨려 죽는 줄 알았네"라고 말하며 주저 앉았다. 진심을 숨겼음을 보여준 대목이었다.

차세계는 신서리가 자신과 밀당하는 것이라 착각했다. 이에 그는 손실장(윤병희 분)에게 "남녀 사이 밀당이라는 게 말야. 어떻게 해야 기선제압이 가능한 건가?"라고 연애상담까지 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손실장은 "구애 전쟁에서는 지는 게 이기는 겁니다. 냅다 항복이다. 자존심을 갖다 버렸을 때 진정한 기선제압이 되는 겁니다"라며 자신의 연애이론을 한 수 가르쳐 줘 차세계를 감탄케 했다. 하지만 이후 차세계의 구애전장은 백전백패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신서리는 문도가 자신에게 했던 서늘한 제안을 떠올리며 "그 딴 감언이설에 속아넘어가는 실수는 다신 하지 않아"라고 다짐했다.

이어 그녀는 배우로서 출사표를 던졌다. '김상궁'으로 배역을 받아 드라마 촬영에 임하게 됐다. 신서리는 촬영장에서 역사 고증 오류를 지적하며 조연출을 호통쳤다. 이에 신서리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윤지효(이세희 분)는 은근슬쩍 신서리가 낙하산이라는 사실을 흘리면서 신서리의 입지를 위협했다.

신서리에 대한 냉담한 시선은 차세계의 커피차 조공으로 바뀌었다. 차세계의 조공이라는 것을 몰랐던 신서리는 사람들의 감사인사를 받으며 첫 조공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때, 신서리의 곁으로 차세계가 훅 들어와 조공 인증 셀카를 찍더니 "이제 좀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오시나?"라고 자신의 선물이었음을 밝혔다. 이런 차세계의 말에 신서리는 당황했다.

차세계는 신서리를 태운 후, 그녀의 심장을 가리키면서 "오늘부로 네 심장을 전담마크할거야"라며 "네 심장을 뺐겠다고!"라면서 선전포고 고백을 했다.

또한 차세계는 신서리를 바라보면서 "항복이야. 사랑과 전쟁에서는 져주는 게 이기는 거라던데"라며 항복선언을 해 신서리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어 그는 신서리가 "너 진정 나를 연모하는 거냐?"라고 묻자마자, "연모한다"라는 단 네글자로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전했다.

차세계의 고백이 이어졌지만, 신서리의 마음은 단 두 번의 고백으로는 함락될 수 없었다. 신서리는 속으로 "맹추같은 놈이 어쩌자고 이리 저돌적인게야"라면서도, "차세계 나는 너를 연모하지 않는다. 절대! 평생! 영원히"라고 철벽을 세웠다.

차세계는 자신이 두 번이나 차였다는 사실이 짜증났지만, 신서리에게 장미꽃다발을 안기며 포기하지 않았다.

차세계의 저돌적인 연모 고백에 신서리의 심장은 거세게 날뛰었다. 그녀는 "요물 같은 파락호, 백병전으로 기습 공격을 하다니"라며 세차게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고자 했다. 두근거리는 마음에 잠까지 설친 신서리는 "이번 생엔 기필코 마음 단속하고 내 천수를 누릴 것이야"라고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

신서리의 다짐의 배경에는 전생의 강단심(임지연 분)과 대군 이현(허남준 분)이 있었다. 이현은 개의 죽음에 슬퍼하는 강단심을 위로한 후, 들꽃을 한아름 꺾어 단심에게 내밀었다. 이 모습이 마치 장미꽃다발을 신서리에게 안긴 차세계의 모습과 겹쳐 보이며 설렘을 유발했다.

한편, 신서리는 광고 촬영이 예정된 제주돌도 향하던 중 뜻밖의 사고를 마주했다. 신서리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차세계가 의식을 잃은 것.

신서리는 차세계를 깨우기 위해 물을 얼굴에 들이 붓더니 사정없이 따귀를 때렸다. 차세계는 신서리의 매서운 손길에 눈을 떴고, "쥐약 같은 여자"라고 말한 후 다시 정신을 잃었다.

이에 "죽지마라 차세계"라며 울부짖은 신서리의 모습에 이어 제세동기의 전류로 인해 신서리와 차세계가 감전돼 나란히 기절하는 예측불가 장면이 엔딩을 장식했다.

또한 에필로그에서는 꽃을 주는 이현을 보며 세자 이재(장승조 분)의 "내 아우의 정인이 되거라"라는 제안을 떠올리며 겁을 먹은 강단심의 모습이 담겼다. 강단심이 떨어뜨린 꽃을 주워 개의 무덤에 놓아준 이현은 붉은 꽃을 하나 꺾더니 "강가 단심, 이 꽃은 네게 어울리겠다. 눈에 딱 띄니 네게 제격이야"라고 선물했다. 이어 "내가 지기가 되어줄까?"라며 미소짓는 이현의 모습, 전생도 현생도 직진했던 차세계와 이현을 암시, 얄궂은 운명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으로 흥행 기세를 올린 '멋진 신세계'는 23일 오후 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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