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내 돈, 솔직히 아깝다" 눈 질끈…충주의료원에 얼마 기부했길래

김선태 "내 돈, 솔직히 아깝다" 눈 질끈…충주의료원에 얼마 기부했길래

김소영 기자
2026.05.23 06:10
유튜버 김선태가 충주의료원에 1억원을 기부하며 지방 응급의료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유튜버 김선태가 충주의료원에 1억원을 기부하며 지방 응급의료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충주맨'으로 활동했던 유튜버 김선태(39)가 충주의료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22일 김선태 유튜브 채널엔 '기부했습니다'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첫 촬영지를 다시 찾은 그는 "제가 3월3일에 첫 영상을 올렸더라. 어느덧 세 달이 다 돼가는데 말씀드릴 게 있어 초심을 다졌던 이곳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기부를 하려 한다. 이제까진 기업이랑 같이 기부했는데 진짜 제 통장에서 기부하게 되니까 약간 아깝다. 작다고 보면 작은 돈이지만 사실 저한텐 되게 큰돈이다. 큰돈을 기부하는 게 쉽지 않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직장 생활을 10년 했지만 번 돈을 크게 써본 적이 없다"며 "이번 기부를 결정하면서 느낀 건 저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 좋은 사람이면 이렇게 아까워할 수 없다. 기부 많이 하는 분들 존경하게 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버 김선태가 충주의료원에 1억원을 기부하며 지방 응급의료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유튜버 김선태가 충주의료원에 1억원을 기부하며 지방 응급의료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김선태는 충주의료원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삼성의료원·서울아산병원에 기부하면 멋있다는 걸 안다"면서도 "충주 응급의료가 개판인 걸 뻔히 아는데 그걸 미뤄놓고 서울 병원에 기부하는 게 좀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 응급의료가 너무 어렵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이나 중증 외상의 경우 회생률이 낮다. 응급의료만이라도 개선됐으면 좋겠다. 제 기부를 통해 많은 분들이 지방 응급의료에 대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김선태는 "일개 유튜버가 꺼드럭대며 가르치려 들면 안 되는데 좋은 일 하며 생색 내보고 싶었다. 언제 또 해보겠나. 일이 언제 끊길지 모른다. 기부할 수 있게 돼 구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영상 말미 김선태는 충주의료원에 지역 응급의료 기부금으로 1억원을 기부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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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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