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금지, 아군"...BTS 뷔 '훈련소 일화' 줄줄 나오자 직접 등판

이소은 기자
2026.06.05 06:46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지난해 6월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인터뷰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자신의 육군훈련소 일화를 공개한 동기에게 배려심 깊은 댓글을 남긴 사실이 화제다.

뷔와 함께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았다는 A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BTS 태형(뷔 본명) 형과 같이 최정예 훈련병 목표를 정하게 된 썰' 'BTS 태형이 형과 훈련소에서 제일 많이 했던 게임' 등 8개 영상을 올렸다.

뒤늦게 해당 게시물을 보게 된 뷔는 "오랜만이네, 너 기억력 장난 아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뷔 팬들 사이에서는 이들 게시물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뷔의 훈련소 일화를 공개하는 것을 반가워하는 반응이 있는 반면 이를 일방적으로 공개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결국 A씨는 "많은 분들이 좋은 얘기과 걱정을 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이번 영상을 마지막으로 업로드를 중단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영상을 통해 태형이 형이 좋은 분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에 뷔는 "야, 왜, 더 널리 알려봐. 재밌다. 난 기억도 없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A씨의 게시물과 뷔의 댓글 등이 팬들 입에 계속해서 오르내리자, 뷔는 지난 3일 재차 댓글을 남겼다.

BTS 뷔가 최근 자신의 군대 일화를 발설한 동기에게 남긴 댓글.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뷔는 "잘 지내지. 사람들이 네가 정성 들여 찍은 영상을 좋게 봐주고 고마워하는 시선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걱정하는 시선도 조금 있는 것 같더라. 일단 난 너무 재밌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살다 보면 분명 좋은 뜻으로 한 일인데도 각자 보는 관점이 달라서 다르게 받아들여질 때가 있는 것 같다. 너무 모든 시선에 마음 쓰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근데 네가 너무 짧게 여러 개 올려서 이상하게 보였나 보다. 사람들이 충분히 오해할 만하다"고 의견을 냈다.

그는 "뭐라 해도 우리 소대에서는 네가 가장 에이스였고, 나는 너랑 군 생활했던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 사실 직접 함께 생활해 본 사람이 아니면 우리가 느꼈던 것들을 온전히 이해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 생각한다. 인정하냐. 혹시 이런 반응들 때문에 괜히 스트레스 받으면서 벤치프레스 하고 있을까 봐 걱정이 돼서 너무 귀찮은데 댓글 남겨본다. 도움이 됐으면"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무튼 좋은 하루 보내고 너무 마음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하고 네 꿈이 기억 안 나지만 몸 좋으니까 보디빌더겠지.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이처럼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과 훈련소 동기를 모두 배려한 뷔의 댓글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뷔는 2023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지원 합격했으며, 그해 12월 논산 신병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이후 군사경찰단 특임대로 복무하다 2025년 6월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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