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 대도약 위한 구조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

구윤철 "경제 대도약 위한 구조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

세종=박광범 기자
2026.06.05 08:41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5일 "중동전쟁 영향 등 민생경제를 더욱 단단히 챙기는 한편, 경제 대도약을 위한 구조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히며 "초혁신경제 추진과 지역투자, 구조개혁과 양극화 해소 등 우리 경제가 당면한 구조적인 과제 해결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새정부 출범 1년을 맞은 것과 관련, "중동전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함께 노력한 결과 경제 성장세 회복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도 중동전쟁 영향으로 올해 세계경제 성장 전망을 낮췄지만, 한국 경제의 성장률은 1.7%에서 2.6%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OECD는 또 GDP(국내총생산) 대비 일반정부 부채비율 전망도 올해 52.0%에서 48.2%로, 내년은 55.0%에서 50.2%로 큰 폭으로 낮췄다"며 "생산적 재정정책으로 성장세가 확대되고 이를 통해 다시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지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또 "4월 경상수지는 282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흑자 규모가) 200억달러를 상회했고 1~4월 누적 경상수지도 역대 최대인 1026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러한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민생물가가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각별히 경각심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농림 분야 안전관리 종합대책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7호 프로젝트 신속 추진방안 등이 논의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농업 안전 재해를 25% 낮춘다는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파쇄기에 인체감지 센서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지게차와 굴착기의 운전자 보호구조물도 의무화하겠다"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을 70세에서 80세까지 확대하고 외국인근로자의 모바일 안전진단 체계도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7호프로젝트와 관련해선 "7번째 프로젝트로 전남 장성에 4000억원 규모의 첨단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지역 AI(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정부는 2027년 내 센터 준공을 목표로 지방재정 투자심사 면제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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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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