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강회장', 작가의 원픽...'이주명 바라보는 손현주 눈빛'

이경호 ize 기자
2026.06.24 11:30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이 8회 방송에서 시청률 11.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고혜진 감독은 강방글이 전략기획팀 팀장이 되어 승계 경쟁을 시작한 6회 엔딩을 가장 애착 가는 장면으로 꼽았다. 현지민 작가는 강용호 회장의 영혼이 깃든 황준현이 비행기에서 딸 강방글을 바라보며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는 장면을 선택했다.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사진=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영상 캡처

'신입사원 강회장'이 시청률 두 자릿수 돌파 흥행을 이뤄내며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흥행세에는 웃음, 카타르시스가 담긴 명장면 퍼레이드가 한 몫을 하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크리에이터 김순옥, 극본 현지민, 연출 고혜진, 제작 SLL·코퍼스코리아, 원작 산경)가 방송 4주차(6월 21일)까지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을 이뤄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입사원 강회장'은 지난 21일 8회 방송분이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11.0%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앞서 5월 30일 1회 3.7%로 시작한 후, 8회에서 시청률 두 자릿수 돌파로 올해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 성적을 썼다.

특히 '신입사원 강회장'은 매회 인상 깊은 장면들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부르고 있다.

극 중 펼쳐지는 승계 전쟁은 단순 전개를 넘어 묵직한 메시지, 인간적인 온기 등을 동시에 담아냈다. 이에 시청자들도 저마다의 명장면을 꼽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출을 맡은 고혜진 감독과 극본을 집핍한 현지민 작가가 직접 선택한 원픽 장면을 공개했다.

먼저, 고혜진 감독은 '가장 애착 가는 장면'으로 최성그룹 사장단 회의가 펼쳐졌던 6회 엔딩을 지목했다.

해당 장면에서 최성가의 막내딸이라는 사실을 숨기며 자라야만 했던 강방글(이주명 분)은 이 자리에서 회장실 직속 전략기획팀 팀장이 된 자신을 떳떳하게 알렸다. 이에 언니 강재경(전혜진 분), 오빠 강재성(진구 분)과의 본격적인 승계 경쟁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고혜진 감독은 "정말 긴 시간 촬영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즐겁게 찍었던 장면"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요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면이기도 하고, 극 중 인물들에게는 엄청난 터닝 포인트이자 극의 중반부를 관통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현지민 작가는 6회에서 그려진 율리비아 출장 귀국길 장면에 꼽았다.

이 장면에서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손현주 분)의 영혼이 깃든 황준현(이준영 분)은 비행기 안에서 지쳐 잠든 막내딸 강방글을 바라보며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율리비아에서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강방글의 능력과 성장을 직접 확인한 만큼 딸을 향한 미안함과 대견함이 한꺼번에 밀려왔다.

현 작가는 "율리비아 출장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황준현이 잠든 강방글을 바라보는데 어느 순간 황준현의 모습이 강용호 회장으로 바뀌게 된다"라면서 "사랑 한 번 제대로 표현해준 적 없지만 너무나 잘 자라준 딸을 향한 미안함과 대견함, 아버지로서의 복합적인 감정이 드러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민 작가는 '신입사원 강회장'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을 향해 "우리도 마음을 너무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돌이켜보면 마음을 표현하는 것만큼 쉽고도 큰 힘을 가진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매회 화제의 순간이 등장,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신입사원 강회장'. 웃음, 카타르시스 외에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에피소드가 펼쳐지고 있다. 후반부에 돌입하는 전개는 어떤 명장면을 남기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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