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물' 싱글맘 "15살에 임신, 양육비 0원"…서장훈 "연 끊어라" 분노

김유진 기자
2026.06.30 03:32
7살 싱글맘이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15살에 임신해 현재 15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17살 싱글맘이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이 아빠와 연을 끊고 친권을 가져오라"며 법률 상담을 권했다.

29일 방영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71회에서는 15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17살 싱글맘이 출연해 양육비 문제를 털어놨다.

이날 고민녀는 "중학생 때 자퇴했다"며 "15개월 된 아기를 키우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아이 아빠와 헤어진 이후 양육비를 못 받고 있다"며 "아이를 책임질 미래가 막막하다"고 고민을 밝혔다.

고민녀는 중학교 2학년 때 아이 아빠를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고민녀는 "아는 언니와 노래방에서 놀다가 아이 아빠를 만났다. 연애 200일쯤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부모님의 지원으로 아이를 낳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15살에 임신한 뒤 싱글맘이 된 고민녀.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당시 아이 아빠는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두 사람은 양가 부모에게 임신 사실을 알린 뒤 결혼을 전제로 함께 살았다.

하지만 동거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고민녀는 "아기 아빠가 싸울 때면 분이 안 풀려서 제 앞에서 본인 뺨을 때리고 벽을 부서지라 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결국 고민녀는 어머니와 상의한 끝에 아이가 4개월 됐을 때 아기 아빠와 헤어졌다고 밝혔다.

문제는 양육비였다.

고민녀는 "양육비에 대해 양가 부모님이 상의했다"며 "성인이 된 후 받기로 했는데 막상 아기를 키우다 보니 돈이 많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양육비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아기 아빠가 아르바이트비를 생활비로 쓰겠다고 통보했다"고 털어놨다.

싱글맘에게 조언하는 보살즈.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이를 들은 서장훈은 답답함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아기 아빠가 아직 학생이라 일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면 부모님들이 나서서 양육비를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인간다운 건데 그냥 무시하고 있다"며 아이 아빠 측 부모님의 태도를 지적했다.

또한 서장훈은 고민녀에게 단호한 조언을 건넸다.

서장훈은 "아이 성도 네 이름으로 바꾸고 아이 아빠와는 연을 끊어라"라며 "앞으로도 양육비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아이 아빠라는 사람이 앞으로 잘 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책임감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 연을 끊고 친권을 가져오라"고 일침을 가했다.

끝으로 서장훈은 "우리 고문 변호사가 있다. 이인철 변호사를 만나서 친권, 양육비 소송에 대해 법률 상담을 받아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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