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에 임신해 현재 15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17살 싱글맘이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이 아빠와 연을 끊고 친권을 가져오라"며 법률 상담을 권했다.
29일 방영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71회에서는 15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17살 싱글맘이 출연해 양육비 문제를 털어놨다.
이날 고민녀는 "중학생 때 자퇴했다"며 "15개월 된 아기를 키우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아이 아빠와 헤어진 이후 양육비를 못 받고 있다"며 "아이를 책임질 미래가 막막하다"고 고민을 밝혔다.
고민녀는 중학교 2학년 때 아이 아빠를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고민녀는 "아는 언니와 노래방에서 놀다가 아이 아빠를 만났다. 연애 200일쯤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부모님의 지원으로 아이를 낳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아이 아빠는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두 사람은 양가 부모에게 임신 사실을 알린 뒤 결혼을 전제로 함께 살았다.
하지만 동거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고민녀는 "아기 아빠가 싸울 때면 분이 안 풀려서 제 앞에서 본인 뺨을 때리고 벽을 부서지라 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결국 고민녀는 어머니와 상의한 끝에 아이가 4개월 됐을 때 아기 아빠와 헤어졌다고 밝혔다.
문제는 양육비였다.
고민녀는 "양육비에 대해 양가 부모님이 상의했다"며 "성인이 된 후 받기로 했는데 막상 아기를 키우다 보니 돈이 많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양육비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아기 아빠가 아르바이트비를 생활비로 쓰겠다고 통보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답답함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아기 아빠가 아직 학생이라 일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면 부모님들이 나서서 양육비를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인간다운 건데 그냥 무시하고 있다"며 아이 아빠 측 부모님의 태도를 지적했다.
또한 서장훈은 고민녀에게 단호한 조언을 건넸다.
서장훈은 "아이 성도 네 이름으로 바꾸고 아이 아빠와는 연을 끊어라"라며 "앞으로도 양육비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아이 아빠라는 사람이 앞으로 잘 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책임감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 연을 끊고 친권을 가져오라"고 일침을 가했다.
끝으로 서장훈은 "우리 고문 변호사가 있다. 이인철 변호사를 만나서 친권, 양육비 소송에 대해 법률 상담을 받아라"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