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 '뚜쟁이' 루머에 분노 "단돈 5만원도 받은 적 없다"

강부자, '뚜쟁이' 루머에 분노 "단돈 5만원도 받은 적 없다"

차유채 기자
2026.08.1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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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부자가 재계 인사들과의 친분 때문에 수십년간 자신을 따라다닌 이른바 '뚜쟁이' 루머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진은 배우 강부자. /사진=머니투데이 사진 DB
배우 강부자가 재계 인사들과의 친분 때문에 수십년간 자신을 따라다닌 이른바 '뚜쟁이' 루머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진은 배우 강부자. /사진=머니투데이 사진 DB

배우 강부자가 재계 인사들과의 친분 때문에 수십년간 자신을 따라다닌 이른바 '뚜쟁이' 루머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강부자는 지난 15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소문에 대해 털어놨다.

강부자는 이병철 회장이 TBC 회장이던 시절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특히 1980년 언론 통폐합으로 TBC가 폐국하면서 송사를 읽고 눈물을 흘렸고, 이후 KBS로 자리를 옮겼지만 배역이 줄줄이 무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주변에서 윗선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라고 권유했지만 강부자는 이를 거절했다. 그는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비냐. 길거리에서 나물 장사를 할지언정 빌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배우 강부자가 재계 인사들과의 친분 때문에 수십년간 자신을 따라다닌 이른바 '뚜쟁이' 루머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화면 캡처
배우 강부자가 재계 인사들과의 친분 때문에 수십년간 자신을 따라다닌 이른바 '뚜쟁이' 루머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화면 캡처

이후 방송 활동이 뜸해진 강부자에게 이병철 회장이 여러 차례 도움을 주겠다고 했지만 강부자는 이를 모두 사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계 인사들과의 인연은 오히려 후배 배우들을 회장들에게 소개하고 대가를 받는다는 '뚜쟁이' 루머로 이어졌다.

강부자는 "저는 '회장님, 뭐 하나만 해주세요' 이런 것도 절대 해본 적이 없다"며 "그런데 후배를 회장에게 소개했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루머는 가족들에게까지 전해졌다. 미국에 거주하는 아들이 동생에게 연락해 "어머니가 정주영 회장님한테 재떨이로 얼굴을 맞았냐. 후배에게 줘야 하는 돈을 떼어먹었다더라"고 물었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강부자는 "이 세상에 살면서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자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누구를 회장한테 소개해서 이런 거 절대 한 번도 그런 적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억울하고 속상했다"며 "부처님께 맹세코 단돈 5만원도 받은 적이 없다. 강부자가 오늘날 이렇게 살아온 게 다행"이라고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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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머니투데이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영화를 비롯한 연예 및 스포츠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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