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X하윤경, 가짜 가족의 유쾌한 팀플레이 '아파트' [종합]

이덕행 ize 기자
2026.07.10 14:07
JTBC 새 금토드라마 '아파트' 제작 발표회가 조용원 감독과 지성, 하윤경, 박병은, 문소리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드라마는 전직 보스 박해강이 아파트의 '눈먼 돈'을 차지하기 위해 가짜 가족을 꾸려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성과 하윤경 등 배우들은 현실적인 이슈를 담은 이번 작품을 통해 따뜻한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JTBC

배우 지성과 하윤경이 가짜 가족을 꾸려 유쾌한 팀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일 오후 JTBC 새 금토드라마 '아파트'(연출 조용원·극본 김윤영)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조용원 감독과 지성, 하윤경, 박병은, 문소리가 참석했다.

'아파트'는 아파트 속 '눈먼 돈'을 접수하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지성)이 주민들과 함께 비리를 타파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 밀착 휴먼 드라마다.

조용원 감독은 "전직 오아시스파 보스 박해강이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 178억을 훔치기 위해 아파트 입대위원장이 되려고하는데 그럴수록 점점 아파트를 구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드라마다. 아파트의 일상적인 에피소드와 캐릭터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갈등, 연대, 대립하면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사진=JTBC

지성은 겉으로는 HK무역 대표지만 실상은 '신용 1등급 VIP' 전용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는 박해강 역을 맡는다. 거대한 자본이 필요한 상황에 놓인 그는 100억 원을 마련하기 위해 아파트 입대의회장 선거에 뛰어든다.

지성은 "아파트에 숨겨진 돈을 접수하기 위해 가짜 가족을 꾸리는 인물이다. 부모 없이 자라서 외로운 인물인데, 아파트에서 진짜 사람 사는 모습과 가족의 모습을 보고 배우게 된다. 세상을 위협적으로만 바라봤는데 밝은 세상을 보게 된다. 착하고 멋있고 은근히 섹시한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아파트'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지성은 "대본을 읽으면서 대단지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점이 새로웠다. 진지한 범죄물이 아니라 유쾌하고 통쾌한 톤이라는 점, 사기를 치기 위해 가짜 가족을 꾸려서 팀플레이를 한다는 점에 푹빠졌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조용원 감독은 "전직 보스였다가 아파트 입대위원회 회장이 되기 까지 변곡점이 많은 인물이다. 그 부분에서 지성이 설득력 있게 채워준 부분이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하윤경은 변호사 시험 장수생 강하리로 분한다. 변호사를 꿈꾸며 로스쿨까지 졸업했지만 변호사 시험만 보면 미끄러지는 장수생이자 현재 대형 로펌 '위파트너스'의 무료 법률 사무소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인물이다.

하윤경은 "변호사를 꿈꾸는 백수이자, 언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인물이다. 거짓말을 주워 담으려다 여러 일을 겪고, 박해강을 만나면서 간헐적 가족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첫 주연작에 나서는 하윤경은 "지금 여기 앉아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 처음에는 나만 잘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즐기면서 촬영했다. 저희끼리는 즐길수록 잘 나온다는 믿음이 있어서 즐기면서 촬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외모,재력,달변에 위트까지 갖춘 건설사 대표이자 펜트하우스 입주민 이충원 역의 박병은, 아파트의 무질서함을 방관하지 못하는 장숙진 역의 문소리가 합류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JTBC

'아파트'는 주차 갈등, 택배 대란 등 지극히 현실적인 이슈들을 곳곳에 담아낼 계획이다. 지성 또한 "뉴스로 많이 접하는 내용이다보니 공감하고 표현해야하는 배우로서 책임감을 갖게 됐다. 이런 모든 이야기를 통해 진짜 따뜻한 사회가 뭔지,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촬영했고 지금도 그런 마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지성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아파트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지성은 "우리에게는 세트장이지만, 거기에 사는 분들을 만나면서 아파트를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정말 따스함을 느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렇게 따뜻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꼭 전하고 싶었다. 그게 목표가 됐다"고 강조했다.

문소리 또한 촬영이 진행된 인천 송도 근처 아파트 주민들에게 "촬영하며 불편한 점도 많았을 텐데 너무 협조를 잘 해주셨다. 덕분에 편안하게 겨울부터 봄·여름까지 촬영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조용원 감독은 "배우분들의 연기 앙상블을 주목해서 보시면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설명했다. 지성은 "가짜 가족이 어떻게 진짜 가족이 되는지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아파트'는 11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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