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유아인(39·본명 엄홍식)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에는 유아인이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 VIP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이정재, 이지아, 심은경, 유태오, 차태현, 진기주, 블랙핑크 로제와 지수 등 스타들이 참석해 작품을 응원했다. 유아인은 포토월에는 서지 않고 시사회장 내부에서 지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상영관으로 들어갔다.
공개된 영상 속 유아인은 검은색 셔츠와 바지를 입고 파란색 야구모자를 깊게 눌러쓴 모습이었다. 한 손에 텀블러를 든 채 걷다가 지인을 발견하자 미소를 지으며 "오랜만이다"라고 인사한 뒤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유아인이 영화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과 동행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 앞서 유아인은 장 감독의 차기작 '뱀피르' 출연설이 제기됐으나, 투자배급사 NEW는 "출연과 관련해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약 1년 6개월간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181회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매수한 혐의도 받았다.
1심에서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다. 이후 대법원이 원심을 확정하면서 유아인은 수감 5개월 만에 석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