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완성’ 남궁민이 아내 이설의 납치사건의 실체에 다가가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연출 김정현, 김민태 /극본 정재하) 7회에서 강태주(남궁민)는 삽자루를 휘두르며 달려드는 노만희(김대명)를 밀쳐내고 고세윤(이설)을 차에서 끌어냈지만 노만희와 몸싸움을 벌이다 나뭇가지가 옆구리에 박히는 큰 상처를 입었다. 노만희는 돌을 들고 강태주에게 다가갔고 이를 본 고세윤이 달려들자 고세윤을 거칠게 집어던져 정신을 잃게 했다. 강태주가 고세윤에게 기어가는 사이, 노만희는 삽을 들고 “넌 건드리면 안 되는 걸 건드렸어”라며 광기를 폭발시켰다. 순간 총성과 함께 경찰이 나타나면서 노만희는 숲속으로 도주했다.
강태주는 피를 흘리는 와중에도 고세윤을 애타게 불렀지만 경찰은 납치 및 살인 교사와 절도, 공무원 사칭 등의 혐의를 읊으며 강태주에게 수갑을 채웠다. 고세윤은 구급차에서 정신을 차리자마자 강태주에게 달려갔고, 강태주는 고세윤을 보며 안도했다. 고세윤은 경찰에게 “이 사람은 범인이 아니에요. 진짜 범인은 어떤 부부였어요. 이 사람은 절 구하러 온 거예요”라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강태주는 그대로 경찰에 연행됐다.
그 사이 노만희는 경찰들을 따돌리고 집에 돌아왔지만 하반신 마비에 통증이 극심한 김경애(이상희)는 전혀 움직일 수 없던 상황. 눈물을 흘리며 걱정하는 노만희에게 김경애는 “잡히지 말고 나 다시 데리러 와”라며 빨리 도망가라고 소리쳤고, 노만희는 피범벅 된 얼굴로 “금방 데리러 올게”라는 오열의 인사를 전해 소름을 돋게 했다. 노만희가 도주한 후 경찰 장도식(이석)은 강태주와 함께 노만희의 집에 누워있는 김경애를 찾았다. 김경애의 상태를 살펴본 강태주는 경찰에게 “지금 당장 수술 못 받으면 하반신 영구 마비, 더 심해지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설명했고 “살려주세요”라는 김경애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봐 불안감을 일으켰다.
곧바로 고세윤과 함께 김경애까지 우리함께병원으로 이송됐고. 노만희는 차 안에 숨어 병원으로 들어가는 김경애를 보며 어딘가에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자 초조해했다. 강태주가 MRI를 찍는 김경애를 지켜보던 순간 등장한 고동찬(장광)은 강태주를 비롯해 고세윤의 납치범인 김경애까지 병원에 데려온 경찰을 향해 분노를 터트렸고, 김경애 수술을 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 하지만 강태주는 “누가 왜 세윤이를 납치했는지 알아내야죠”라며 진실을 위해 자신이 직접 수술하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고동찬은 “당장 내보내요”라고 소리쳤지만, 고세윤이 나타나 “수술 하게 해주세요”라고 납치의 진실을 알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면서 수술이 진행됐다.
수술에 들어가기 직전 고동찬은 강태주에게 “수술실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도 의사의 잘못은 아니잖아”라는 묘한 말을 건네 강태주를 당황하게 했고, 고세윤이 납치당해 겪었던 모진 고문을 떠올리던 강태주는 수술실에서 누워있는 김경애를 차갑게 쳐다봐 김경애를 겁에 질리게 했다. 강태주는 김경애를 향해 “당신 수술 내가 하게 됐어. 걱정하지마 난 의사야”라면서도 “근데 니가 내 아내한테 한 짓을 생각하면 넌 이미 사람이길 포기한 거 아냐?”라고 서늘한 분노를 터트렸다. 특히 수술 중간 다량의 출혈이 발생해 김경애가 위험한 상황에서도 강태주가 조치를 취하지 않아 불안감을 자아냈지만, 이내 무사히 수술을 마쳐 고동찬의 비아냥을 들었다.
강태주가 차 트렁크에 실어놨다고 전했던, 고동찬에게서 가져온 30억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전해지면서 강태주를 당황하게 한 가운데 결국 강태주는 수술 후 다시 경찰서로 향했다. 그리고 계속되는 경찰의 심문에 “정말 아내를 구하려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짓”이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지만 결국 유치장에 갇히고 말았다. 그 사이 노만희는 차를 빼달라는 일면식도 없는 남자의 목을 찔러버리는 잔인한 행동을 보여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강태주가 김경애를 살해하려는 하정수(전광진)를 저지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하정수가 김경애의 링거 주사 줄에 염화칼륨을 주입해 심정지를 일으키려던 찰나, 강태주가 나타나 하정수의 염화칼륨을 빼앗았던 것. 이어 강태주는 하정수가 김경애의 담당의였던 것을 짚으며 “당신 환자였던 여자가 왜 내 아내를 납치했을까?”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어 “누구야 당신 뒤에 있는 사람. 고동찬 병원장입니까?”라는 ‘배후 지목 소름 엔딩’을 선보이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폭주시켰다.
한편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8회는 오늘(26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