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엄중한 시기 회식이 웬말"…'냉부' 회식 포착

박다영 기자
2026.07.27 11:21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진들이 회식 자리에서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JTBC의 경영 상황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손종원 SNS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진이 회식 자리에서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JTBC의 경영 상황을 유쾌하게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셰프 손종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냉부' 정상 영업 중"이라는 글과 함께 녹화 현장과 대기실, 회식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최현석, 윤남노, 박은영, 김풍, 정호영 등 출연진이 함께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성주가 맥주병에 숟가락을 꽂아 마이크처럼 들고 회식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동료들과 스태프가 "김성주"를 연호하자 그는 "이 엄중한 시기에 회식이 웬 말이냐. 보시는 분들이 걱정하실 수 있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의 발언은 최근 JTBC와 중앙그룹 계열사들이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JTBC는 지난달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까지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후 JTBC를 비롯해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 등 중앙그룹 계열 5개사는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다만 JTBC는 회사와 채권자가 정상화 방안을 협의할 수 있도록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승인을 받아 회생절차 진행이 일정 기간 유예된 상태다.

이 여파로 '냉장고를 부탁해', '아는 형님', '이혼숙려캠프' 등 일부 프로그램의 출연료 지급과 재방송료 정산도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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