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청와대는 업무가 잘 되는지 점검하고 기획하는 게 주 업무…새로운 구상에 매진해야"
![[브라질리아=뉴시스] 김진아 기자 = 남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통령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7. bluesoda@newsis.com /사진=김진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2712115557915_1.jpg)
이재명 대통령이 허위조작 정보로 여론을 왜곡하는 사례에 대해 관계기관이 단호한 대응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집권 2년차를 맞아 국정이 점차 정상궤도를 찾아가고 있다며 청와대 참모진에 "집행이 부처의 몫이라면 청와대는 두뇌의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시내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이날 진행된 비공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홍보소통수석으로부터 허위조작 정보 대응과 관련된 정보통신망법의 시행 및 주요 경과에 대해 보고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민정수석으로부터 중대범죄수사청 개청 준비 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을 강조하는 한편 공직사회에서는 공사 구분과 선공후사 원칙이 잘 지켜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정수석실은 각 부처 사정적 감시 기능이 잘 작동하는지, 부처의 감시 기능을 확인하는 게 업무"라며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안보 3차장으로부터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 대책 수립에 대해 보고 받았다"며 "공급망 안정화 문제를 상시 대응할 기관을 마련할 필요가 있겠다고 짚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AI(인공지능) 기본사회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한 점을 거론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 AI 교육을 받을 수있는 기회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새로운 성장 동력 안에서 새로운 공유의 기회를 만들어 양극화 완화의 길을 찾은 것이 억강부약, 하후상박 정책 실현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청와대 참모진들은 통상적인 시스템에서 해낼 수 없는 새로운 일들의 구상에 매진해야 한다"며 "집행이 부처의 몫이라면 청와대는 두뇌의 일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정부 초기에는 흐트러진 일들을 바로잡는 게 주 업무였다면 이제는 자리를 잡아가기에 이러한 일들은 국무총리가 권한과 책임을 더 가져가는 게 올바른 방향"이라며 "청와대는 업무가 잘 되는지 점검하고 기획하는 게 주 업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