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드림' 황인엽, 이혜리에 입맞춤 후 "멈출게" 고백...제동 걸린 로맨스 [종합]

이경호 ize 기자
2026.07.29 08:53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6회에서 우수빈은 주이재가 교통사고 후유증을 앓았던 사실을 알고 자책하며 거리를 두기로 했다. 주이재는 꿈을 향해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수빈의 자책을 덜어주려 했으나 우수빈은 입맞춤 후 그녀가 더 반짝일 수 있게 멈추겠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2.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회차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그대에게 드림' 황인엽과 이혜리의 첫사랑 재회 로맨스에 제동이 걸리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6회에서는 우수빈(황인엽 분)이 주이재(이혜리 분)가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거리를 뒀다.

이날 우수빈은 주이재가 교통사고를 당해 큰 후유증을 앓았던 걸 알게 된 후 죄책감에 눈물을 쏟아냈다. 사실 주이재에게 있어서 '후회'의 대상은 우수빈이 아닌 자기 자신이었다. 꿈을 포기한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했다는 걸 깨달았다는 주이재의 고백에도 우수빈은 자꾸만 자책했다. 아버지 우철규(정해균 분)의 '사람을 망치는 재주가 있다'는 악담은 그를 더욱 괴롭게 했다.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초보 영화감독 주이재는 자꾸만 움츠러들었다. 우수빈은 시나리오 회의는 주이재, 장소 섭외는 자신이 하는 걸로 업무를 나눴다.

주이재는 우수빈이 자신의 다리가 아플까 봐 일부러 빼준 것 같아 다른 스태프를 볼 낯이 없었다. 감독으로서 역할을 못한단 생각을 하던 주이재는 자신을 무시하는 조감독(김진욱 분)의 뒷담화까지 듣게 되자 결국 눈물을 흘렸다.

묵묵히 지켜보던 우수빈은 주이재가 없는 자리에서 나섰다. 우수빈은 '경성연가'가 주이재가 쓴 시나리오인만큼 회의와 장소 섭외를 나누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고, 그가 역할을 완벽히 하고 있으니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존중하며 자기 몫만 잘하자고 했다.

하지만 우수빈이 지고 있는 마음의 짐은 두 사람을 주저하게 만들었다. 더 이상 과거에 머물고 싶지 않았던 주이재는 우수빈 앞에서 운동장을 힘차게 달렸다.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데 교통사고 후유증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한편, 우수빈의 자책도 덜어주기 위해서였다.

우수빈은 15년 전 영화감독의 꿈을 품고 찬란한 시절을 보냈던 주이재를 떠올렸다. 꿈 앞에서 반짝이는 주이재의 얼굴을 닮고 싶었던 그는 "좋아해. 이재야"라고 고백하며 19살 때 미처 하지 못했던 입맞춤을 했다. "여기서 멈출게. 네가 더 반짝거릴 수 있게. 내가 너를 좋아하는 마음이 너한테 걸림돌이 될 거라고 생각 못했어. 미안해"라며 주이재를 위해 거리를 두려는 우수빈의 고백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중요한 건 영화를 완성하는 거라면서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달라는 우수빈의 부탁에는 아련함이 담겨 있었다. 첫사랑과 영영 헤어지는 거라면서 동료로 지내자는 주이재의 슬픈 미소까지 두 사람의 거리 두기는 또 한 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우수빈과 주이재의 첫사랑 재회 로맨스가 제동이 걸렸다. 서로를 위한 마음,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야 하는 마음이 교차한 가운데 두 남녀 주인공의 관계는 어떤 변화를 이루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풋풋했던 15년 전, 그 15년이 지난 후 애절함이 더해진 두 사람의 관계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방송된 '그대에게 드림' 6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2.3%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5회 시청률 2.1%보다 소폭 상승하며 시청률 반등 불씨를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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