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 공효진의 화려한 귀환....첫방부터 터졌다! 순간 최고 시청률 9.4% [종합]

최재욱 ize 기자
2026.08.01 08:42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첫 방송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 9.4%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귀환했다. 평범한 유부녀와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를 오가는 유보나의 이중생활이 베일을 벗으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유보나가 정체 노출 위기에 처하고 남편 권태성이 킹피셔의 귀환 소식에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방송 영상 캡처

‘유부녀 킬러’가 '시청률 여왕' 공효진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지난 31일 밤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 김지훈) 1회에서는 평범한 유부녀와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를 오가는 유보나(공효진)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이 베일을 벗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7.4%, 수도권 가구 기준 6.8%를 기록, 첫 방송부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화려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특히 권태성(정준원)이 뉴스로 킹피셔의 귀환 내용을 접하고 충격에 빠진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9.4%까지 치솟으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저격했다.

이날 첫 방송은 15년 전 크리스마스, 교도소에서 출소한 아버지 오만석(김원해)과 재회한 딸 오승아(도영서)의 긴장감 넘치는 대치로 포문을 열었다. 오만석은 딸에게 후회 어린 사과를 건네는 듯했지만, “그날 네년도 같이 죽였어야 했는데”라며 순식간에 돌변해 오승아의 목을 졸랐다. 그 순간 열린 창틈 사이로 날아온 총알이 오만석을 명중했고, 건너편 옥상에서 저격총을 겨누고 있는 유보나의 모습이 드러나며 짜릿한 충격을 안겼다. 곧바로 옥상으로 달려간 오승아는 눈 위에 남겨진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메시지를 발견하고 끝내 눈물을 쏟아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사진=방송 영상 캡처

15년 후 현재, 남편 권태성, 딸 권율(황봄이 분)과 단란한 가정을 꾸린 유보나의 평범한 일상이 펼쳐졌다. 가족 앞에서 한없이 다정하고 부드럽기만 하던 유보나는 떨어지는 컵을 한 손으로 받아내는가 하면 성추행범을 향해 식료품을 정확히 명중시켜 제압하는 등 범상치 않은 면모를 드러내 그의 진짜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권태성은 신종 마약 제보를 받고 무산으로 향했다. 시계에 카메라를 장착한 채 나이트클럽으로 향한 그는 드로퍼로 추정되는 남자의 차량을 뒤쫓았다. 그러나 곧 드로퍼의 차량이 폭발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고, 멀리서 이 광경을 지켜보며 “잘 가시게. 다시 태어나란 말은 못 하겠고”라고 속삭이는 의문의 남자가 등장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 권태성은 무산 경찰서까지 찾아가 사건의 진상을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폭발 사고 피해자가 단순 드로퍼가 아닌 마약왕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런가 하면 유보나는 3년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두루미 전자 영업3팀 부장으로 복직했다. 팀장 김봉팔(성동일)은 곧바로 유보나에게 클라이언트 미팅을 부탁했고, 그녀는 “낮에 하죠. 애 데리러 가야 해서요”라며 뜻밖의 답변을 내놓아 팀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사진=방송 영상 캡처

이후 성당 옥상으로 향한 유보나는 “실수로라도 누군가를 다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안다고, 애들도”라며 의문의 장비를 능숙하게 조립하기 시작했다. 이어 저격총을 장착하고 건너편 호텔에 있는 남자를 조준하는 모습이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다. 유보나는 “클라이언트 미팅 시작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표적을 단번에 제압했고, 무심한 얼굴로 미팅 종료를 선언했다. 또한 사무실 창밖을 바라보며 “잘 가시게. 다시 태어나란 말은 못하겠고”라고 읊조리는 김봉팔의 모습이 이어지며 무산 차량 폭발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남자의 정체가 밝혀져 또 한 번 충격을 안겼다.

사진=방송 영상 캡처

배윤옥(서정연)의 꽃집을 찾은 유보나는 마가렛의 꽃말을 두고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눴다. 마가렛의 꽃말이 ‘비밀을 밝힌다’와 ‘진실한 사랑’이라는 말에 유보나는 “너무 사랑해서 비밀이 있는 거기도 하니까”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보육원에서 지냈던 과거와 킬러로 살아온 시간, 권태성과 처음 사랑을 고백했던 순간이 교차되며 유보나가 지닌 서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총기 저격 사건과 함께 ‘킹피셔’의 귀환을 추측하는 뉴스 속보가 전해졌다. 충격에 휩싸인 권태성은 그대로 얼어붙은 채 가족사진을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같은 시간 유보나는 의문의 인물로부터 남편 권태성, 딸 권율과 함께 있는 사진은 물론 성당 옥상 저격 장면이 담긴 경고장까지 받으며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완성했다.

사진=방송 영상 캡처

이처럼 ‘유부녀 킬러’는 유보나의 평범한 일상과 킬러의 위험한 임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킹피셔의 범죄자 처단기를 속도감 있게 풀어내며 스타트를 끊었다. 여기에 기자로서 진실을 좇는 권태성,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가족을 지켜야 하는 유보나의 아이러니한 상황이 더해지며 앞으로 펼쳐질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늘(1일) 밤 9시 50분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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