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여의도 수정·진주아파트 '스카이라인' 바뀐다

이민하 기자
2024.12.05 09:22

오래된 서울 여의도 수정·진주아파트가 최고 50층 안팎의 고층 주거단지로 재건축된다. 노후단지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여의도 일대 스카이라인(조망선)이 새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여의도 수정아파트와 여의도 진주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 여의도 금융중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세부개발계획 수립을 각각 수정가결했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서 수정아파트는 1976년 준공된 노후단지에서 용적률 503.20%, 공동주택 498가구(임대 61가구), 최고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여의도 수정아파트 정비계획(안)에서는 한강변에 위치한 여의도 도심 주거지로서 주동의 형태와 평면, 층수를 다양화하는 등 우수한 수변 경관이 만들어지도록 고려했다. 기존 브라이튼 여의도와 연계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는 등 주변 지역과 연결하는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사업 대상지의 용적률은 503.20%다. 최고 층수는 49층으로 주변 지역을 고려한 스카이라인으로 계획됐다. 용도지역은 일반상업지역이다. 특히 이번 정비계획(안)은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의 금융지원기능 육성에 따라 공공청사인 서울투자진흥재단사무소를 공공기여시설로 포함했다. 여의도 금융중심지 내 금융산업클러스터 인프라 기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8-6(여의도동 54번지) 일대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은 올해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된 사항을 반영,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

사업 대상지의 용적률은 503.60%다. 최고층수는 57층으로 주변 지역을 고려한 스카이라인으로 계획했다. 공급가구 수는 578가구(임대 88가구)다.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 일반상업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했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의 금융지원기능 육성에 따라 공공임대업무시설을 확보했다. 여의도 금융산업 인프라 구축과 여의도 샛강생태공원과 연계한 공개공지를 조성하는 등 주변과 경관적 조화를 이루는 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여의도 수정아파트와 진주아파트는 이번 심의 시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 후 올해 도입된 통합심의(건축, 교통, 교육 등)를 통해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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