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청약을 실시한 경북 '의성 골든렉시움' 단지는 일반공급 90가구 모집에 1명만 청약했다.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10블록 앤네이처 미래도'는 일반공급 1396가구 모집에 청약자는 96명에 불과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이 한 달 사이 소폭 줄었지만,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착공과 인허가 실적도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31일 국토교통부 '2025년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7793가구로 전월보다 1127호(1.6%)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5905가구, 비수도권은 5만1888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준공 후 미분양은 2만6422가구로 전월 대비 1305가구(5.2%) 증가했다. 전체의 83%가 비수도권에 집중됐다. 대구(3776가구), 경북(3308가구), 경남(3176가구), 전북(737가구) 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4월까지 누적 인허가 실적은 9만14건으로 지난해보다 줄며 2년 연속 감소했다. 수도권은 5만153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지만, 비수도권은 3만8477건으로 36.8% 감소했다.
수도권 착공 실적은 1만8352가구로 지난해 4월보다 36.9% 줄었다. 서울은 같은 기간 240% 넘게 증가했지만, 누적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21.2% 감소한 8357가구에 그쳤다. 비수도권은 54.6% 줄며 6692가구 수준이다.
준공 실적은 수도권이 1만8603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80.9% 늘었지만 누적으로는 소폭 감소했다. 서울의 누적 준공 실적은 1만9090가구로 81.5% 증가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1만6504가구로 1년 전보다 12% 줄었고, 누적은 7만6253호가구 전년보다 15.6% 감소했다.
분양 물량도 감소세다. 4월 분양은 2만214호로 지난해보다 27.7% 줄었고, 누적 기준으로는 4만1685호로 41% 감소했다.
4월 주택 매매거래는 6만5421건으로 전월 대비 2.7% 줄었고, 전월세 거래량도 22만8531건으로 4.4%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8029건으로 전월보다 14.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