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전국 지가(토지가격)가 0.58% 상승하며 3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분기 대비 상승폭은 소폭 확대됐으나 거래량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용산구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지가는 0.58% 상승, 토지거래량은 약 44만4986필지로 집계됐다.
3분기 지가는 직전 분기(0.55%) 대비 0.03%포인트 상승폭이 확대됐고 전년동기(0.59%) 대비로는 0.01%p 축소됐다. 분기 중 9월 지가변동률은 0.20%로 전월(0.19%) 대비 0.01%p, 지난해 같은 기간(0.19%) 0.01%p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0.008%) 상승전환 이후 31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7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 지가변동률은 수도권(0.74%→0.80%)이 2분기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22%→ 0.19%)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서울(1.07%)이 전국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시군구 별로는 서울 용산구가 1.9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강남구(1.68%), 서울 서초구(1.35%) 등 252개 시군구 중 40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이번 분기 인구감소지역의 지가변동률은 0.13%로 비대상지역(0.62%) 대비 0.49%p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토지거래량은 직전 분기(47만3294필지) 대비 6.0%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8만3992필지)과 비교해서는 8.1%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4만3000필지(215.6㎢)로 2분기 대비 9.8% 감소, 전년도에 비해선 4.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직전 분기 대비 부산이 11.9%, 충북 5.0% 등 2개 시도에서 거래량이 증가하고 15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서울 2.9%, 경기 0.3% 등 2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나머지 15개 지역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