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구 건설협회장 "건설물량 창출 통해 어려운 경기 회복할 것"

김효정 기자
2025.12.14 12:00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이 2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5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08.27. ks@newsis.com /사진=김근수

대한건설협회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와 미분양 해소, 정비사업 및 세금 규제 완화 등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과제를 추진한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협회 주요 현안 추진실적 및 내년도 계획을 밝혔다. 한 회장은 "건설경기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기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중점과제들을 열심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선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SOC 예산 확대를 추진한다. 협회는 건설물량 창출을 위해 내년도 SOC 예산 확대 및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기준 상향을 건의한 바 있다. 내년도 SOC 예산은 2025년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한 21조1000억원이 편성됐다. 또 노후 SOC에 대한 국가재정지원 및 예타 면제를 골자로 하는 특별법 제정안도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협회는 내년 경제성장률 2.5% 달성을 위한 SOC 예산 30조원 이상 편성을 추가 건의하는 한편 노후기반시설 개선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반시설관리법 개정 건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비사업 규제 완화, 다주택자 중과세 등 규제정책 완화도 지속 추진한다.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및 다주택자 규제 완화를 지속 건의해 주택 공급 및 시장 거래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건설업계 유동성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적체된 미분양 주택 해소 방안 마련도 촉구한다.

협회는 올해 건설현장 안정강화를 위한 적정 공기·공사비 확보를 건의해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현재 건설산업연구원과 협업해 건설산업 전반에 걸친 제도개선 방안 마련 연구도 추진 중이다. 협회는 총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추가 비용 지급 방안, 예정가격 적정 반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끝으로 건설산업 이미지 쇄신을 위해 힘쓴다. 협회는 다음 달 대학생 참여프로그램인 미래 건설인의 밤을 개최하고 건설 홍보 경진대회를 추진하는 등 대국민 이미지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등 도심 내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건설산업을 홍보하고 사망사고 예방 캠페인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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