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울릉도까지"…K-패스, 경북·전남 등 11개 지방정부와 업무협약

이정혁 기자
2026.02.03 14:50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 협상 합의와 파업이 철회된 15일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 시내 버스가 오가고 있다. 2026.1.1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오는 4일부터 울릉도와 진도에서도 정부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인 'K-패스'를 이용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K-패스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던 11개 지방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 진도, 완도, 영광 구례군, 경북 청송, 봉화, 의성, 울진, 영덕, 청도 울릉군의 주민은 4일부터 K-패스를 신청·사용할 수 있게 된다.

K-패스는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대중교통비 지출 금액의 일정 부분을 환급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가 공동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지방정부의 참여 여부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의 환급 혜택이 제한됐다.

미참여 지역으로 남아 있던 11개 지방정부가 사업에 새로이 참여한 만큼 정부는 지방정부 추경을 통해 미진한 K-패스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K-패스 모두의 카드는 일반형과 플러스형으로 나뉘어 환급된다. 일반형은 1회 이용 요금(환승 금액 포함)이 3000원 미만인 교통수단에, 플러스형은 금액 제한 없이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 환급이 적용된다.

환급 기준 사용자의 거주지별(수도권, 일반 지방권, 우대 지원 지역, 특별 지원 지역)로 차등 적용한다. 예컨대 수도권 거주자의 플러스형 환급 기준 금액은 월 10만원이다.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GTX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거주지 외에도 다른 지역을 방문시 이용하더라도 환급 혜택이 적용된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그간 혜택을 받지 못한 주민들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방 이용자 등에 대한 지원을 더욱 공고히 해 모두의 카드 사용자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이 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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