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새싹' 기술기업, 정부가 '사업화'까지 챙긴다

홍재영 기자
2026.02.04 11:00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월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6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 참석해, 참여 기업 간담회를 갖고 있다. (국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정부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국토교통 새싹기업의 기술이 실제 사업과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5일 오전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국내 새싹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연구개발부터 실증·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체감되는 기술 혁신을 앞당기겠다는 구상을 밝힐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참가한 국토교통 분야 중소·새싹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정부차원의 지원 정책과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소규모 연구개발 사업 발굴 확대 △성장 가능성 기반의 연구개발 사업 선정 평가 기준 마련 △실증·인증·사업화 까지 이어지는 단계형 연구개발 지원 구조 마련 △금융·투자 지원 확대 등 정책 지원 및 제도 개선 사항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연구개발 기술과제 선정 시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 위주로 선정되는 탓에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소·새싹기업들의 요구는 반영되기 어렵다는 점 △실증·인증 평가시 기술력이나 잠재적 사업성보다는 과거 매출이나 재무 상황 등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중소·새싹기업의 기술 인증 진입 장벽이 높아지는 점 등도 언급할 계획이다.

김윤덕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선정할 때, 중소·새싹기업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새싹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새싹기업들이 성장 단계마다 서로 다른 벽에 부딪히고 있는 만큼 정부는 그 벽을 낮추고 길을 넓히는 역할을 하겠다"며 "간담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중소·새싹기업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정책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지도 계속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이번 간담회에 이어 국토교통분야 새싹기업들을 위한 발주처 설명회(4월~11월), 전시회 개최(6월)를 추진하는 등 국토교통분야 혁신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