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2동 도시재생 '13개→4개' 축소…모아타운 전환 영향

배규민 기자
2026.04.16 10:14
사업대상지 위치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중랑구 중화2동 도시재생사업이 대폭 축소되며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기존 도시재생에서 정비사업 중심으로 정책 축이 이동하는 흐름이 반영된 결과다.

서울시는 15일 도시계획위원회 재생분과위원회를 열고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2021년 이후 추진돼 온 도시재생뉴딜사업을 국토교통부 지원 구조조정과 모아타운 등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여건에 맞게 재편한 것이 핵심이다. 정비사업 확대에 따라 기존 재생사업 일부가 조정됐다.

이에 따라 총 13개 마중물 사업 중 4개 사업만 완료되고 나머지 9개 사업은 폐지된다. 완료 사업은 창의존 조성, 마을관리사무소, 주거환경개선 등이며 실버 소셜케어센터와 문화시설, 도시재생 교육 프로그램 등은 사업 목록에서 제외됐다.

특히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모아타운 지정이 이뤄지면서 정비사업이 본격화된 점이 이번 구조조정의 직접적인 배경으로 꼽힌다. 재생 중심의 점진적 개선 방식에서 정비사업 중심의 물리적 개발로 전환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 구조를 현실화하고 향후 정비사업과 연계한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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