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베트남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현지를 찾아 복합개발사업 준공과 데이터센터 협약을 이끌며 현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21~24일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 맞춰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주요 일정을 소화하고 복합개발사업 준공과 데이터센터 협약 체결 등 성과를 거뒀다.
정 회장은 방문 기간 한-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 공식 일정에 참석해 베트남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특히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내 'B3CC1 복합개발사업' 준공식에 참석하며 양국 경제협력 상징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해당 사업은 지하3층~지상35층, 2개 동, 연면적 211462㎡ 규모의 복합단지로 오피스·호텔·상업시설이 결합됐다. 대우건설이 시행·투자·시공 전 과정에 참여했으며 KDB산업은행, KB증권 등 국내 기업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호텔신라가 운영을 맡아 2026년 10월 개관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같은 날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면담을 갖고 향후 사업 협력 및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BIDV는 스타레이크시티 등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한 핵심 금융 파트너다.
또 23일에는 베트남 IT·인프라 기업 사이공텔과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베트남 내 데이터센터 EPC 및 공동 투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최근 관련 법 개정 등을 통해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어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시공·투자 역량과 현지 기업의 개발 경험을 결합해 사업 시너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기존 도시개발 사업을 기반으로 원자력발전, 고속철도,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아레나 개발 등을 포함한 융복합 스마트시티를 통해 문화·경제가 결합한 도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신뢰 기반의 핵심 전략 시장"이라며 "도시개발과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와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