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치솟자 美 5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4.2%↑…3년1개월만에 최대

유가 치솟자 美 5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4.2%↑…3년1개월만에 최대

양성희 기자
2026.06.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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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한 주유소에 휘발유 가격이 표시된 모습./사진= AFP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한 주유소에 휘발유 가격이 표시된 모습./사진= AFP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4.2% 상승했다. 중동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탓이다.

미 노동부는 5월 CPI가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4.2% 상승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다.

2023년 4월(4.9%) 이후 3년1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했다.

급등한 에너지 가격이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전쟁의 출구가 보이지 않고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도 좀처럼 열리지 않으면서 중동발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전망에도 무게를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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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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